“어설픈 곳 말고 진짜 힐링여행지로 가야죠”… 산림청에서 추천하는 힐링 산책길 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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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톤치드 가득한 숲길에서 힐링하세요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외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놀라는 것 중 하나는 걷기 좋은 산과 숲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잘 인지하고 있지 않을 뿐, 한국에는 트래킹 하기 적당한 산•숲길이 잘 조성되어 있다.

도심 내 공원이나 동네 뒷산도 산책하기에 나쁘진 않지만, 휴일에 제대로 힐링하기를 원한다면 숲으로 떠나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한편,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은 전국에 위치한 45개의 국립자연휴양림 중 걷기 좋은 휴양림 4곳을 소개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이번 6월, 인접한 자연휴양림으로 피서를 떠나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는건 어떨까.

덕유산휴양림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풍면에 위치한 ‘덕유산자연휴양림’은 1931년에 조성된 독일가문비나무숲이 특징이다.

출처 : 덕유산자연휴양림 (산림문화휴양관)

국내최대 둘레를 가진 독일가문비나무로 조성된 숲길은 흔하지 않아 매력적이다. 그 외에도 잣나무, 낙엽송이 울창해 상쾌한 숲의 향을 마음껏 느끼며 산책할 수 있다.

덕유산 휴양림 내에는 산림문화 휴양관, 숲 속의 집, 야생화원, 삼림욕장, 산책로 등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숲 속 명상체험, 나무목걸이 만들기, 비누공예 등의 체험프로그램도 있어 온 가족이 즐기기 좋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덕유산)

인근에는 무주리조트, 덕유산 국립공원 등이 있어서 접근성이 좋은 휴양림이다.

두타산휴양림

강원 평창군 진부면에 위치한 ‘두타산자연휴양림’은 해발 1394m의 두타산 일대에 위치하여 진부면과 정선군의 경계에 있다.

출처 : 두타산자연휴양림 (계곡)

이 지역은 오대산을 중심으로 노동계곡, 신기계곡, 수항계곡 등 다양한 계곡이 어우러진다.

두타산휴양림에는 5.35km 길이의 등산로가 조성되어 있는데 이곳에서 오소리, 멧돼지, 산토끼 등의 야생동물과 전나무, 잣나무, 박달나무 등을 볼 수 있다.

또한 야생초, 약초, 이끼류 등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생태계를 마주할 수 있다. 특히 특이하게 생긴 ‘털보바위’가 이곳의 볼거리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흥정계곡)

더불어 마술 종이공예, 솟대 만들기, 비석치기 등의 체험활동을 할 수 있어 아이들과 방문하기에 적절하다.

인근에는 오대산 국립공원, 양떼목장, 월정사, 흥정계곡 등의 명소가 매우 많다.

지리산휴양림

경남 함양군 마천면에 위치한 ‘지리산자연휴양림’은 지리산 소금길 구간이 유명하다.

출처 : 지리산자연휴양림 (둘레길 체험행사)

염두고도(鹽豆古道)라고도 불리는 소금길은 먼 옛날, 귀한 소금을 구하기 위해 짐꾼들이 함양 마천 일원에서 벽소령을 지나 화개면 삼정으로 향하던 길이다.

짐꾼들의 이동길과 함께 주막터, 절구통, 마구간 등의 흔적이 남아있어 묘하다.

또한 서어나무, 참나무 등 울창한 나무와 다람쥐, 오소리 등의 작은 동물을 만나볼 수 있다.

지리산 휴양림에서는 한지뜨기, 지리산 백소령 소금길 이야기, 숲 속 오감체험 등 재미와 교육을 동시에 잡은 유익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백무동계곡)

인근에는 형제봉, 삼각고지, 백무동계곡, 삼정산 등이 위치해 있다.

희리산해송휴양림

충남 서천군 종천면에 위치한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은 해발 329m 높이의 희리산 자락에 있다.

출처 :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 (야영장)

산 전체가 해송으로 둘러싸여 있어 사철 내내 푸른 산책길을 거닐 수 있다.

또한 ‘대용소골’과 ‘소용소골’로 이어지는 계곡의 시원한 물줄기를 관람할 수 있다.

휴양림 내에서 솔부엉이, 고라니, 청설모 등의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식물로는 해송을 비롯해 산벚나무, 참나무, 단풍나무 등이 식재되어 있다.

숲 속 수련장, 숲 속의 집, 등산로, 잔디광장, 족구장 등이 조성되어 있어 개인관광객뿐 아니라 단체관광객도 즐겁게 즐길 수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국립생태원)

인근에는 국립생태원, 춘장대해수욕장, 갯벌 등이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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