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특별한 여행
선착순 모집
바쁜 일상 속에서 여행을 계획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은 무엇보다 소중하기에, 꼭 시간을 내 가는 것이 좋다. 특히 엄마와 함께 단둘이 떠나는 여행은 그 자체로 특별한 추억을 남긴다.
최근 한 도시가 독특하고 획기적인 여행 프로그램을 선보여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바로 전북 군산시다. 군산시는 지역의 다양한 명소를 탐방할 수 있는 ‘모녀의 하루 in 군산’ 맞춤 여행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도시의 매력을 홍보하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특별한 당일 패키지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의 특징은 모녀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으로, 엄마와 딸이 함께 군산의 다양한 명소를 탐방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신청 자격은 군산시가 아닌 타 지역에 거주하는 엄마와 딸로 이루어져야 하며, 총 20팀(40명)을 모집한다. 또한 모집은 18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온라인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서둘러야한다.
이번 여행에서는 각 코스마다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먼저, 엄마와 딸이 옛날 감성의 교복을 입고 경암동 철길마을을 거닐며 엄마의 추억을 공유할 수 있다.
또 하루에 두 번 바닷길이 열리는 ‘모세의 길’이라 불리는 진귀한 광경을 체험할 수 있는 무녀도 쥐똥섬을 방문한다.
마지막으로, 강화유리로 된 바닥을 통해 아래로 펼쳐진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장자교 스카이워크에서 아찔한 풍경을 즐기게 된다.
이번 여행 프로그램은 모녀가 옛날 감성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하며 여행의 설렘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여행이 끝난 후에는 참가자들이 자신의 여행 후기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업로드하도록 독려하여, 엄마와 딸이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관광지로 널리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행에 참여하고 싶다면 군산시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과 같은 공식 SNS에 게시된 ‘모녀의 하루 in 군산’ 게시글의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참가비는 1인당 1만5000원이며, 이는 흑백 및 폴라로이드 기념사진 촬영과 점심식사가 포함된 가격이다.
군산시 측은 “엄마와 딸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아 실제로 해보지 못한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군산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를 기대합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