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역에 이런 출렁다리가 있었단 말이야?”… 휴가철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시니어 여행지 2곳

휴가철 가족•시니어 여행으로 딱!

충남 예산군에는 조선후기의 실학자였던 추사 김정희 선생의 생가인 ‘추사 김정희 선생 고택’, 윤봉길 의사 유적 내에 위치한 사당인 ‘충의사’등 뛰어난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닌 명소가 많다.

그러나 진중하고 무겁기만 한 지역은 아니다. 한국의 전통유통문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전통문화체험테마파크인 ‘내포보부상촌’ 등이 자리해 있어 가족여행으로도 좋은 장소다.

또한 예산군의 대표 관광지중 하나인 ‘예당호 출렁다리’가 있어 탁 트인 풍광과 함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아찔함을 만끽할 수 있다. 심지어 입장비•주차비가 모두 무료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이번 8월, 국내에서 손꼽히는 402m 길이의 출렁다리를 즐기러 예산군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고즈넉한 분위기가 넘실대는 조선 초기의 관아건축물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예당호 출렁다리

무료로 즐길 수 있는 402m 길이의 출렁다리 명소로 떠나보자.

충남 예산군 응봉면 후사리 39에 위치한 ‘예당호 출렁다리’는 2019년에 개통되어 예당호 조각공원과 함께 예산군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또한 140m 길이의 부잔교와 더불어 비경을 선사하는 느린 호수 길, 부력식분수인 음악분수 등이 함께 운영돼 더욱 아름다운 광경을 자아낸다.

출렁다리 주변에는 공연장, 족구장, 인공폭포, 전망데크, 야영장 등의 부대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관광객의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

인근에는 호수길을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예당호중앙생태공원, 국가유산으로 지정된 이한직가옥 등이 있어 함께 방문하기에 좋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매주 첫째 주 월요일을 제외한 9시~22시(3~11월 기준)에 방문가능하다.

덧붙여 자차로 방문 시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과 관련해 041-339-8287로 문의할 수 있다.

대흥동헌

출렁다리를 건너며 탁 트인 풍광과 아찔함을 만끽했다면, 이번에는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가보자.

충남 예산군 대흥면 의좋은형제길 37 (구)대흥보건지소에 위치한 ‘대흥동헌’은 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조선초기의 관아건축물이다.

대흥면의 역사를 알 수 있는 흔적이자 양호한 상태로 보존되어 큰 가치를 품고 있는 이곳은 고즈넉한 분위기가 가득해 사색을 즐기며 걷기에 좋다.

또한 다채로운 계절꽃이 피어있는 전통가옥의 풍경이나 장독대가 즐비해있는 돌담길이 단정한 아름다움을 자아내 절로 사진을 찍게 만든다.

인근에는 산책하기에 좋은 의좋은 형제공원, 의좋은 형제마을 등이 자리해 있어 함께 방문하기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