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난리난 축제 바가지요금? 여긴 그런 거 없어요”… 여름휴가철 가볼 만한 강원 여행지 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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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가볼 만한 여행지
출처 : 연합뉴스 (2023 청춘양구 배꼽축제 개막)

최근 전국 곳곳에서 축제 바가지요금으로 인한 불만족 경험담이 들려오고 있다.

지역 축제에 방문한 방문객들은 “즐기러 간 축제에서 불합리한 가격과 대우를 겪으니 더는 갈 이유가 없다”, “이럴 거면 차라리 해외여행을 간다” 등의 후기를 인터넷에 업로드하며 각자의 경험담을 공유했다.

사람들의 여론을 인식한 지역단체는 이러한 축제 악습을 뿌리 뽑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바가지요금을 적극적으로 신고받으며 물가 철통 감시를 시행하는 등 단속 및 관리에 힘쓰고 있다.

한편, 강원 양구군에서도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축제 방문객의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먹거리 메뉴, 가격, 원산지부터 알레르기 유발 물질표기까지 전부 공개한다. 또한 바가지요금 근절 서약서를 미리 작성받아 불쾌한 경험을 겪을 일이 없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두타연)

이번 여름철, 후회 없는 휴양일정을 즐길 수 있는 강원도 여행지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생기 가득한 지역축제부터 오랜 기간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청정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는 자연명소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2024 청춘양구 배꼽축제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천 레포츠공원(강원 양구군 양구읍 정림리 205-7) 일원에서 ‘2024 청춘양구 배꼽축제’가 열린다.

출처 : 양구문화재단 (청춘양구 배꼽축제)

한반도 국토의 정중앙에 위치한 양구가 사람의 신체 중 배꼽의 위치와 유사하다는 점에서 기반한 축제다.

배꼽이 상징하는 생명, 자연, 상생을 주제로 한 이 축제에서는 강원권역 예술축제와 연계하여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예술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예술, 사람, 지역이 어우러지는 문화의 장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양한 행사 및 이벤트를 누릴 수 있다.

군은 축제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먹거리를 선보이기 위해 카페, 분식, 농특산물 판매, 향토 음식점, 푸드트럭, 전시 및 체험 등의 부스를 신청받고 있다.

출처 : 양구문화재단 (청춘양구 배꼽축제)

신청 자격은 7월 23일 기준 사업주가 양구군에 주소를 두고 1개월 이상 영업을 진행하고 있는 업체 및 농업 경영체 등록 후 1년 이상 지난 개인 및 단체다.

입점을 원할 시 양구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신청서류를 작성한 후 8월 8일 17시까지 재단 축제공연팀에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축제 방문객의 만족도를 위하여 입점 부스로부터 메뉴, 가격, 원산지, 알레르기 유발 물질 표시 등을 철저히 확인해 정보를 공개하고 바가지요금 근절 서약서를 미리 작성받아 바람직한 축제 환경을 조성한다.

양구문화재단 관계자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하고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노력하고 있다”며 “양구군을 방문해 즐거운 축제를 누리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두타연

강원의 활기를 느낄 수 있는 배꼽축제를 방문했다면, 이번에는 여름철 더위를 싹 내려줄 아름다운 계곡으로 떠나보도록 하자.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두타연)

강원 양구군 방산면 두타연로 297에 위치한 ‘두타연’은 민간인 통제구역으로 약 50년가량 출입이 통제되어 오다가 2003년부터 자연생태관광코스로 일반에 개방되었다.

사람의 손길이 오랜 기간 닿지 않아서일까, 감탄을 자아낼 만큼 아름다운 비경을 간직하고 있다.

두타연의 물은 ‘동면 비아리’와 ‘사태리’의 하류로, 인근의 산세와 어우러지는 청정 계곡이 수려한 풍경을 자아낸다. 또한 폭포의 물줄기를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기암괴석과 녹음 짙은 나무의 풍경이 조화를 이룬다.

또한 강원에서 손꼽히는 천혜의 자연명소인 이곳은 국내 최대의 열목어 서식지로도 유명하다. 그 외에도 쉬리, 돌상어, 미유기, 금강모치 등이 헤엄치는 집단 서식지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두타연)

매주 월요일은 두타연의 정기휴무일로, 해당요일을 제외한 10시~ 16시 30분에 방문 가능하다. 이곳과 관련하여 033-480-7266으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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