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렁 넘어 울렁”… 여름철 가기 좋은 강원 여행지 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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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다리보다 2배 긴 울렁다리
출처 : 원주시 (소금산 울렁다리)

소금산 그랜드밸리는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다양한 시설을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 복합문화 관광지다.

소금산 출렁다리가 워낙 유명해 그 외 다른 시설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이들이 많으나, 200m 고도의 절벽을 따라 거닐 수 있는 소금잔도와 스카이타워, 700m 길이의 데크산책로, 소금산 울렁다리 등이 자리해 있다.

그중 기존 소금산 출렁다리의 2배 길이(404m)를 지닌 소금산 울렁다리에서는 굽이진 산세와 기암괴석의 절벽, 그 아래 흐르는 강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출렁다리보다 흔들림은 적지만, 가도 가도 끝이 안 보이는 다리에서 보이는 비경이 방문객들을 압도한다.

출처 : 원주시 (소금산 울렁다리)

이번 8월, 평일에도 인산인해를 이루는 관광지로 떠나보도록 하자. 또 경직된 마음을 안정시켜 줄 성당도 함께 방문해 알찬 여행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소금산 울렁다리

강원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 1108-35에 위치한 ‘소금산 울렁다리’는 연장 404m의 보행현수교로 까마득한 벼랑 위에서 공중을 걷는 아찔함을 느낄 수 있는 이색명소다.

출처 : 원주시 (소금산 울렁다리)

특히 다리 중앙 부분이 철제망 및 유리재질로 되어있어 손 떨리는 오싹함을 만끽할 수 있다.

너무 높은 고도로 인해 겁에 질리더라도 걱정하지 말자. 동양화의 한 폭과 같은 풍경을 감상하며 걷다 보면 어느새 환상적인 경관에 매혹되어 공포심을 잊게 것이다.

소금산 울렁다리는 하절기(5~10월) 기준 9~18시에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소금산 그랜드밸리의 정기휴장일이니 유의하자.

데크계단, 출렁다리, 울렁다리, 소금잔도 및 스카이타워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소금산 그랜드밸리 통합권은 대인 9천 원, 소인 5천 원이다.

출처 : 연합뉴스 (소금산 울렁다리)

그 외에 미디어파사드와 야간경관조명을 선사하는 ‘나오라 쇼’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원주 시민, 강원도민, 자매결연도시 시민, 국가 유공자, 군인 및 군무원, 65세 이상의 경로 등은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 가능하니 홈페이지를 참고할 것을 추천한다.

덧붙여 자차로 방문 시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이곳과 관련해 033-749-4860으로 문의할 수 있다.

용소막 성당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울렁다리를 건너며 근사한 비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겼다면, 이번에는 원주의 천주교 역사를 알 수 있는 명소로 떠나보자.

출처 : 원주시 (용소막 성당)

강원 원주시 구학산로 1857에 위치한 ‘용소막 성당’은 풍수원 성당, 원주 성당에 이어 강원도에서 세 번째로 세워진 성당이다.

1915년에 완공된 이곳은 일본군에 의해 종이 공출되고 6•25 한국전쟁 당시 공산군이 창고로 사용하는 등 다사다난한 수난의 역사를 보냈다.

그러나 1986년 5월 용소막 성당이 품은 역사•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강원도 지방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한편 이곳에 자리한 150년 수령의 거대한 느티나무와 아늑한 감상을 주는 성당 건물은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매력이 있다. 안정과 힐링이 필요하다면, 이번 주말 잊지 말고 방문해 보자.

출처 : 원주시 (용소막 성당)

자차로 방문 시 이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이곳과 관련해 033-763-2343으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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