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가볼 만한 가족• 시니어 여행지
개장소식과 함께 원주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부상한 소금산 그랜드 밸리는 강원의 청정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명소다.
땀을 빼며 가벼운 등산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오금이 저리도록 아찔한 출렁다리•울렁 다리까지 건너며 뻔하지 않고 알찬 일정을 즐길 수 있다.
이번 8월, 여름 성수기철을 맞아 친구들과 가기 좋은 강원 여행지 3곳을 소개한다.
출렁다리를 건넌 후 소금산자락을 보며 하룻밤을 묵을 수 있는 캠핑장부터 눈을 사로잡는 빛들의 향연을 볼 수 있는 명소, 각종 체험과 산속 힐링을 즐길 수 있는 휴양림까지 알차게 준비했다.
소금산그랜드밸리
강원 원주시 지정면 소금산길 12에 위치한 ‘소금산그랜드밸리’에 ‘피톤치드 캠핑장’이 오는 8월 1일에 개장한다.
‘한국 관광 100선’에 꼽히는 소금산그랜드밸리는 2018년 개장 이래 400만 명이 방문한 출렁다리, 기존 출렁다리의 2배 길이로 지어진 울렁 다리, 소금산의 아름다운 절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소금잔도&스카이타워, 기암절벽의 풍경을 야간 조명으로 조성한 나오라 쇼(Night of Light Show) 등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전 국민이 원주를 방문하는 데에 큰 일조를 하고 있다.
피톤치드 캠핑장의 이용요금은 평일 10만 원, 휴일 12만 원, 성수기 15만 원으로, 원주시민과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 주민은 3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오는 8월 예약은 29일 오전 10시부터 원주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개장 전부터 여러 차례 시범운영을 진행하며 고객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며 “또 찾고 싶은 원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7월 6일부터 8월 31일까지 간현관광지 관광안내소 옆 수경시설, 나오라 쇼 광장 앞 하천 일원에서 물놀이 체험장을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물놀이장의 휴장일로, 해당 요일을 제외한 10~ 17시에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소나타 오브 라이트
소금산그랜드밸리에서 출렁다리를 비롯한 다채로운 체험과 캠핑장을 즐겼다면, 이번에는 환상적인 빛의 향연을 볼 수 있는 명소로 떠나보도록 하자.
강원 원주시 지정면 오크밸리1길 66에 위치한 ‘오크밸리 리조트’일원에서 연중 20~23시(22시에 입장마감)에 즐길 수 있는 ‘소나타 오브 라이트’가 열린다.
테마별로 다채롭게 꾸며진 1.5km의 산책로를 거닐며 알록달록한 조명, 3D라이팅 쇼, 포토존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음악을 따라 춤추는 달빛, 하상욱 시인의 네온사인 로드, 조명으로 빛나는 꽃길, 골프장을 활용한 페어웨이 라이팅 쇼 등이 인기다.
또한 문화와 예술이 한데 모여 어우러지는 오크밸리 조각 공원을 따라 거닐며 맑은 수질을 자랑하는 계곡, 연못, 각종 야생화 등을 눈에 담을 수 있다.
대인 20000원, 소인 15000원의 입장료가 들며 36개월 미만의 경우 무료입장으로 관람할 수 있다. 덧붙여 소나타 오브 라이트는 현재 시설 점검으로 인해 임시 휴장 중이나 곧 점검을 마치고 정상 운행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백운산자연휴양림
눈을 사로잡는 경관을 즐겼다면 이번에는 숲 속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으로 떠나보도록 하자.
강원 원주시 판부면 백운산길 81에 위치한 ‘국립백운산자연휴양림’은 원주시 판부면과 충북 제천시의 경계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다.
또한 청정 자연 속에서 하룻밤을 묵어갈 수 있는 숙박시설 연립동과 숲 속 공예교실, 백운산 꿈자람 교실, 꽃누르미 체험 등을 제공한다.
더불어 휴양림 내에는 물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계곡과 거닐기 좋은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어 고요한 산 중 사색을 즐길 수 있다.
매주 화요일은 휴양림의 휴일로 해당 요일을 제외한 9~18시에 방문 가능하다. 이곳과 관련해 033-766-1063으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