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배롱나무 풍경이라니, 이 곳 사람들 부러울 정도”… 여름철 가기 좋은 국내 여행지 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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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의 배롱나무부터 천년고찰까지
사진작가들의 발걸음 이어져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일일캠프닉타운)

최근 사진작가들 사이에서 화제인 명소가 있다. 바로 순천 추동제 저수지일원이다.

어디에나 있는 흔한 저수지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이 저수지에는 수변을 붉게 물들이는 배롱나무가 한껏 만개해 있다.

배롱나무가 풍성하게 핀 작은 섬과 저수지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 신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물안개가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이번 8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배롱나무의 풍경과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 승선교의 고즈넉한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순천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일일캠프닉타운)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지는 유서 깊은 곳으로 후회 없는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일일캠프닉타운

전남 순천시 송광면 월산길 400에 위치한 ‘일일캠프닉타운’은 일반인보다 사진작가들이 더 잘 알만큼 숨겨진 배롱나무 명소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일일캠프닉타운)

여느 배롱나무 명소처럼 시야를 가득 채울 만큼 배롱나무가 식재되어 있는 것은 아니나, 거대한 2~3그루가 매우 풍성하게 피어있어 오히려 웅장한 느낌을 준다.

또한 저수지 수면에 배롱나무와 푸른 숲의 경치가 거울처럼 반사되어 더욱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더불어 캠핑 및 피크닉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산책로, 사슴•염소목장, 카페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일일캠프닉타운은 커피 포함 가격으로 평상시에 5천 원, 극성수기인 7~8월에 만원의 입장료가 든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일일캠프닉타운)

매일 5~24시에 방문가능하며 자차로 방문 시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덧붙여 반려동물의 동반입장이 가능하며 이곳과 관련해 061-755-4545로 문의할 수 있다.

순천만국가정원

이번에는 순천 여행에 빼놓을 수 없는 곳으로 떠나보자. 전남 순천시 국가정원1호길 47에 위치한 ‘순천만국가정원’은 세계 5대 연안습지 중 하나인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의 자연을 보존하기 위해 조성된 이곳의 일대정원 부지 112만㎡에는 나무 505종 79만 주와 다채로운 꽃 113종 315만 본이 식재되어 있어 사철 내내 싱그러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봄에는 튤립과 철쭉이 열을 맞추어 만개해 찬란한 오색빛깔을 뽐낸다. 그러나 무더운 8월에도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치니 걱정할 것 없다.

우선 주요 동선에 느티나무 및 팽나무를 약 5만 주 심어 선선한 나무그늘아래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녹음 짙은 초록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계절꽃들을 만끽할 수 있다.

더불어 순천만 정원-순천문학관 구간을 잇는 4.64km 길이의 소형 무인궤도 열차가 운영되어 더운 여름날 고생할 일이 없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순천만국가정원)

그 외에도 갈대열차, 하늘택시 스카이큐브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운영해 노약자 및 장애인도 무리 없이 방문할 수 있다.

선암사& 선암사 승선교

이번에는 고즈넉한 산사와 더불어 조선후기의 승려 호암대사가 축조한 다리를 감상하러 떠나보자.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선암사 승선교)

전남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450에 위치한 ‘태고총림 조계산 선암사’는 신라시대에 창건된 사찰로 다양한 창건설화가 전해진다.

경내에는 대웅전과 삼층석탑 등 전국에서 손꼽히는 중요 문화재가 자리해 있어 볼거리가 풍부하며 그 외관 또한 수려하여 한국의 아름다운 사찰로 유명하다.

한편, 선암사의 숲길을 따라 거닐다 보면 전남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48-1에 위치한 ‘선암사 승선교’를 만나볼 수 있다.

승선교는 커다란 무지개 모양이 인상적인 다리로 인공적이지 않은 자연미가 특징이다. 더불어 아치형 계곡 사이로 보이는 누각뷰가 자연과 건축물의 조화를 보여준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선암사 승선교)

이번 8월, 1963년 보물로 지정된 선암사 승선교를 감상하고 예쁜 사진을 남기러 순천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순천의 아름다운 자연명소를 들른 후 방문하는 천년고찰은 더욱 인상 깊게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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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신은 좋은지 모르겠으나 타인에게 눈할 찌푸리는 동물은 동반을 지양했으면 합니다. (동물도 세금을 부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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