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가 간 이곳, 6월 여행으로 딱이네”… 6월에 가야 하는 남프랑스 여행지 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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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한 도심 여행에 지친 당신을 위해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생트로페)

지난 9일 배우 이영애가 자신의 SNS에 프랑스 ‘생트로페’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파란색 버킷햇과 원피스를 입은 그도 아름다웠지만, 생트로페의 배경이 동화 속에 나오는 정원 같아 탄성을 자아낸다.

생트로페는 남프랑스에 위치한 마을이다. 이처럼 남프랑스는 잘 알려지지 않은 운치 있는 시골마을이 많아 한적하고 평화롭다.

화려한 도심 속 여행도 좋지만, 교통체증•인파와 소음 등에 질렸다면 지중해의 평온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남프랑스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생트로페)

마침 6월은 무더운 프랑스의 여름을 피할 수 있는 시기로, 온화한 날씨를 즐길 수 있다.

생트로페

이영애가 방문한 작은 어촌 마을인 ‘생 트로페'(Saint-Tropez)는 아담한 규모와는 달리 화려한 매력을 가진 곳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생트로페)

이곳을 몇 단어로 함축하자면 바다, 예술, 셀럽, 휴양지 등이 있겠다.

‘팜펠론 비치’등의 바다와 맞닿아있어 해변 산책을 하기 좋으며 셀럽들이 모이는 고급 해변 클럽이 즐비해있다.

또한 지리적 특성상 ‘해양사 박물관’이 있다. 해양도시의 역사를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7세기의 근사한 성채에서 바다와 산맥 등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의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지역의 먹거리를 맛보고 싶다면 ‘리스 광장 시장’을 가야 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생트로페)

시장은 매주 2번 열리며 고품질의 치즈, 고기, 빵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인근 공원으로 피크닉을 가며 가볍게 들르기 좋은 곳이다.

문화예술을 즐긴다면 ‘까레 생트 막심’도 빼놓지 않고 방문해야 한다.

댄스, 연극, 라이브 공연, 서커스 공연 등 매우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예술을 관람할 수 있다.

니스

나이스(nice)한 니스(Nice)라는 언어유희가 있는 남프랑스의 니스는 지중해와 산을 끼고 있어 다양한 자연환경을 볼 수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니스 전경)

이탈리아 국경과도 맞붙어있어 함께 방문하기 좋은 이곳은 1년 내내 온화한 날씨와 에메랄드빛 해변을 자랑하며 다양한 축제가 열리는 평화로운 동네다.

또한 20여 개의 박물관과 미술관, 역사를 간직한 전통시장 등으로 유명하다.

니스에 가게 된다면 우선 투명한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니스 성 전망대’를 방문해야 한다.

과거 니스성은 니스를 지키는 군사 요새로 쓰였으며 현재도 옛 성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계단과 무료 엘리베이터가 함께 있어 취향껏 선택할 수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니스 랜드마크)

미술에 관심이 있다면 ‘마르크 샤갈 박물관’에 가보는 것도 좋다.

니스의 시내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국립 박물관으로 1973년에 개관하였다. 관람에 30분~1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엑상프로방스

프랑스 남동부에 위치한 ‘엑상프로방스'(Aix-en-Provence)는 이름에 물(Aix : 라틴어로 물을 의미)이 들어간 만큼 어디에서나 쉽게 물을 접할 수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로통드 분수)

놀랍게도 무려 천 개가 넘는 분수가 있으며 곳곳에서 샘물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현지에서는 ‘엑스’라고 간단히 부르는 이곳은 프랑스 남부여행의 중심지로,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쉽다.

무엇보다도 현대미술의 아버지로 불리는 프랑스의 화가 ‘폴 세잔’의 도시이기도 하다.

폴 세잔의 인생이 엑스에 녹아들어 있어 곳곳이 그의 발자취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엑상프로방스)

그의 생애를 보낸 집을 개조한 ‘세잔의 아틀리에’, 세잔이 방문하던 번화가인 ‘미라보 거리와 가르송 카페’, 그가 자주 올라 그림을 그린 공원인 ‘화가의 고개’ 등이 있다.

대부분의 건물이 노란빛을 띠는 엑스의 거리에는 골목마다 다양한 기념품샵, 디저트가게, 음식점 등이 들어서있어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비뇽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아비뇽(Avignon)은 온화한 날씨와 역사, 문화유산이 돋보이는 도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아비뇽 대성당)

세계사 시간에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아비뇽 유수'(14세기 교황청이 아비뇽으로 피신했던 시기를 뜻함)의 배경이 되는 도시이기도 하다.

역사적인 장소이기 때문에 성벽과 성당, 교황청 등의 볼거리가 풍부하다. 게임에서 볼법한 중세도시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아비뇽 교황궁’은 아비뇽 유수와 서방교회 대분열 기간 동안 아비뇽에 설치된 교황궁전으로 그 가치가 대단하다.

또한 아비뇽의 론강에 위치한 ‘생베네제 교’도 볼 수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생베네제 교)

아비뇽 다리로도 불리는 이 다리는 1177년부터 1185년 동안 건설되었으며, 큰 홍수로 인해 붕괴된 채 별도의 복구 없이 보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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