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과 관련 있는 인물부터 추억의 애니메이션까지

경상북도에 위치한 포항시는 여름철을 맞아 이색적인 축제를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다.
많은 관광객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영일대해수욕장과 포항송도해수욕장에서 아름다운 모래조각 전시를 보며 바다수영을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 열리기 때문이다.
이번 7월, 가족 단위 피서지로 적절한 해수욕장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샌드페스티벌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다양한 영화, 드라마, TV 애니메이션 등을 연상시키는 모래조각 전시회를 감상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덧붙여 다채로운 모래 조각 전시가 기다리고 있는 영일대해수욕장에서는 오는 8월 31일 ‘2024 제8회 포항철강마라톤’이 열릴 예정이다.
8월 말에 포항으로 떠난다면 여름의 생기를 가득 머금은 축제들을 동시에 누릴 수 있으니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2024 제8회 영일대 샌드페스티벌
오는 27~ 28일 2일에 걸쳐 경북 포항시 북구 두호동 685-1에 위치한 ‘영일대해수욕장’일원에서 ‘2024 제8회 영일대 샌드페스티벌’이 열린다.

샌드페스티벌은 해수욕장에 설치한 모래조각 작품 전시행사와 다채로운 체험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모래조각 작품 <포항의 성장•사랑 이야기 그리고 미래>는 포항과 깊은 관련이 있는 축구선수 황희찬, 트로트 가수 전유진, 이명박 전 대통령, 박태준 전 포스코 명예회장, 남대영 신부를 표현했다.
또한 포항 구룡포 일대를 명소로 만든 인기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명장면을 표현한 작품과 추억의 TV 애니메이션인 <로봇 태권 V>, <마징가 Z>를 구현한 작품도 돋보인다.
한편 포항시는 경북 포항시 남구 송도동에 위치한 ‘포항송도해수욕장’ 일원에도 영화 <라라랜드>의 명장면을 표현한 모래 조각 작품을 선보인다.

모래조각은 행사가 끝난 후에도 10월 7일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샌드 페스티벌에서는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모래 놀이터, 모래조각 체험, 달빛 모래 걷기, 버스킹 공연, 멀티미디어 불꽃쇼 등을 즐길 수 있다.
시 해양산업과장은 “매년 찾고 싶은 포항이 되도록 영일대 샌드페스티벌을 아름답게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영일대해수욕장
샌드페스티벌이 열리는 ‘영일대해수욕장’은 포항시를 대표하는 해수욕장으로, 유독 고운 백사장을 지녀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큰 사랑을 받는다.

광활한 바다풍경 사이로 포스코와 영일만이 보여 장관의 경관을 눈에 담을 수 있으며 샤워장, 탈의장, 무료 야영장, 무료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노을이 지는 저녁 시간대에 방문하면 아득한 일몰의 경치를 즐길 수 있다. 인근에는 포항구항, 포항도시숲, 덕수공원 등의 명소가 자리해 있어 함께 방문하기에 매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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