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먹고 풍경 감상하면 이게 힐링이지”.. 3월 여행으로 꼭 가볼만한 국내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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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와 봄 풍경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옥녀봉 풍경)

국내에는 자연과 오랜 역사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도시들이 많은데, 충청남도 논산시도 그 중 하나다.

이곳은 풍부한 농산물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유명하며, 특히 맛과 품질 좋은 딸기 생산지로 잘 알려져 있다.

그래서 매년 봄이면 이 곳에서는 딸기 축제가 열리기 때문에 주변 여러 도시의 방문객들을 불러들인다. 이번 봄 논산 딸기축제를 즐기고 주변 여행을 떠나보는건 어떨까

논산 딸기축제

제26회 ‘2024논산딸기축제’가 ‘논산딸기와 사랑에 빠지다’라는 주제 아래, 2027 세계 엑스포를 목표로 한 차원 높은 준비를 하고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논산시 여행)

이 축제에서는 딸기 모양의 무대, 맛있는 딸기 디저트 카페,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피크닉 존, 어린이들을 위한 과학 체험 키즈존과 타이탄 퍼포먼스, 그리고 다채로운 키즈 프로그램 등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육군항공학교와 협력하여 제공하는 헬기 탑승 체험과 헬기 전시는 논산의 국방 친화적 특성을 반영한 독특한 콘텐츠로, 방문객들에게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아낌없이 제공하는 풍성한 축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딸기 축제는 21일부터 24일까지 펼쳐지며, 31개의 문화 이벤트, 25개의 체험 프로그램, 15개의 특별 이벤트 및 13개의 상설 행사를 포함해 총 103개의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탑정호 수변생태공원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탑정호 수변생태공원)

논산시 부적면 충곡리에 자리한 탑정호 수변생태공원은 총 48,574㎡의 면적으로, 연꽃과 야생화 단지, 물억새 군락, 관찰보행로, 아름다운 경관조명, 다양한 편의휴식시설 및 주차장을 갖추고 있어 탑정호를 대표하는 명소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 수변생태공원은 충남에서 두 번째로 큰 저수지로, 대둔산에서 흘러내린 맑고 깨끗한 물이 모여 이루어진 호수다.

이 호수는 논산평야에 생명수를 공급하는 중요한 자원이자, 사계절 내내 다양한 철새들의 서식처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탑정호 수변생태공원)

호수를 따라 걷다 보면 탑정호 출렁다리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데크 길을 만날 수 있으며, 약 30분 정도의 산책 후에는 탑정호 출렁다리가 나타나,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치와 추억을 선사한다.

선샤인 스튜디오

선샤인 스튜디오는 드라마의 제작사가 논산시의 지원을 받아 함께 조성한 국내 최초의 민관 협력 드라마 테마파크다.

출처: 논산문화관광 (선샤인 스튜디오)

이 공간은 약 6천 평의 규모에, 근대 양식의 건축물 5동, 와가 19동, 초가 4동, 적산가옥 9동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1900년대 초반 한성 개화기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재현한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장소다.

이 곳이 유명해진 이유는 많이 알려진 바와 같이 1900년대 대한제국 시대를 배경으로 한 인기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 세트장이기 때문이다.

2018년에 방영되어 큰 사랑을 받았던 이 드라마는 종영 후 6년이 지난 지금도 재방송과 숏폼 영상을 통해 여전히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출처: 논산문화관광 (선샤인 스튜디오)

드라마의 배경을 직접 체험하고자 하는 팬들과 해외 여행객들이 선샤인 스튜디오를 찾아오며, 세트장 곳곳에서는 그 시대의 복고풍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옥녀봉

논산시 강경읍 금강변에 자리한 옥녀봉은 해발 44미터의 소박한 봉우리로, 논산8경 중 하나로 꼽힌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옥녀봉 풍경)

이곳 전망대에서는 강경읍내와 논산 시내, 그리고 넓게 펼쳐진 논산 평야와 금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논산의 봄 풍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맑은 날에는 부여와 익산까지 조망할 수 있으며, 평야와 강이 어우러져 저 멀리 산이 배경처럼 자리 잡아 마치 한 폭의 수채화와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달이 밝게 빛나는 보름밤에는 하늘나라 선녀들이 이곳에 내려와 강경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맑은 금강에서 유유히 놀았다는 아름다운 전설도 전해져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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