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알리는 꽃손님이 왔어요”… 코스모스•국화 즐길 수 있는 서울근교 명소 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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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끝, 가을 시작
배롱나무와 나무수국도 볼 수 있어요!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물의 정원)

아기자기한 크기와 모양새를 지닌 코스모스는 눈을 사로잡는 화려함은 없지만 소박한 어여쁨과 친숙함으로 꾸준히 사랑받는 꽃이다.

또한 무더위가 사그라들 무렵 피기 시작해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꽃 손님으로 여겨진다.

한편 주홍빛의 코스모스가 만개해 사람들 사이에서 소소한 화젯거리가 된 자연명소가 있다. 바로 경기 남양주시에 자리한 ‘물의 정원’이다.

이곳은 인근 시민뿐 아니라 타지사람도 일부러 찾아올 만큼 아름다운 경관과 탁 트인 풍광을 선사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물의 정원)

꽃구경하기 좋은 선선한 9월을 맞아 남양주시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황화코스모스가 끝없이 펼쳐지는 수변생태공원, 국화•배롱나무•나무수국 등 다채로운 계절꽃들이 가득한 수목원을 방문해 부족함 없는 꽃놀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황화코스모스가 만개한 ‘물의 정원’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398에 위치한 ‘물의 정원’은 국토교통부가 2012년 한강 살리기 사업으로 조성한 484,188㎡규모의 수변생태공원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물의 정원)

인근 주민들은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따라 조깅 및 라이딩을 즐기기 위해 편안하게 들르는 쉼터로 사용하지만, 타지인들에게는 일부러 시간 내서 가는 자연명소로 통한다.

한편 현재 이곳은 황화코스모스가 만발해 더욱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해질 무렵의 저녁시간대에 방문하면 노을빛을 받아 더 짙은 황금색으로 빛나는 코스모스 들판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한가한 주말에 방문해 수려한 북한강과 초화단지가 어우러지는 경관을 만끽해 보자.

인근에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를 조망할 수 있는 ‘수종사’, 가족 여행지로 좋은 ‘양수리’ 등이 있어 함께 즐기기에 좋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물의 정원)

물의 정원은 연중무휴 무료로 운영하며 자차로 방문 시 이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덧붙여 이곳과 관련해 031-590-8634로 문의할 수 있다.

국화•배롱나무•나무수국이 반겨주는 ‘산들소리’

주홍빛 물결이 넘실대는 수변생태공원에서 사색 넘치는 산책을 즐겼다면, 이번에는 녹음 짙은 수목원으로 떠나보도록 하자.

출처 : 산들소리 SNS (산들소리 풍경)

경기 남양주시 불암산로59번길 48-31에 위치한 ‘산들소리’는 24년간 무농약으로 가꾸어 온 4만여 평 규모의 숲 속 정원이다.

2002년에 설립된 이곳은 1200종의 식물이 식재되어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습지원, 야생화정원, 허브정원 등 15개의 테마정원이 조성되어 있어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힐링을 제공한다.

한편 현재 이곳은 가을의 분위기를 물씬 자아내는 국화가 한창이다. 동시에 붉은 배롱나무, 순백의 나무수국 등이 함께 만개해 아직 여름이 건재함을 알린다.

산들소리는 연중무휴로 운영해 매일 9시 30분부터 20시까지 입장가능하며, 성인 및 소인(24개월 미만 무료) 모두 8천 원의 요금이 든다.

출처 : 산들소리 SNS (산들소리 풍경)

자차로 방문 시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반려동물의 동반입장이 불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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