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가기 좋은 국내여행지
경상도의 대도시들 사이에 자리해 탁월한 접근성을 자랑하는 경남 밀양시는 여행하기에 좋은 도시다. 또 영남루, 월연정, 종남산 등 다채로운 명소를 품고 있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특히 매년 10월이면 가을의 정취를 알리는 계절꽃과 은행나무를 만나볼 수 있다.
올 가을, 노란 물결이 넘실대는 자연명소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드넓은 부지를 빼곡히 채운 해바라기와 울창한 은행나무를 배경으로 근사한 사진을 남겨보자.
제4회 산외면 해바라기 축제
“해바라기와 코스모스, 수국을 동시에!”
경남 밀양시에 따르면 ‘제4회 산외면 해바라기 축제’가 오는 10월 9일에 개최된다.
밀양시 산외면 일원에는 2만 4천500㎡ 규모의 해바라기•코스모스 단지와 1천780㎡ 면적의 수국밭이 조성돼 있어 가을의 감성을 즐기기에 좋다.
산외면 주민자치회 및 산외면 행정복지센터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초대가수의 축하무대, 시민참여 노래자랑 행사 등이 열리며 축제의 열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한편 밀양시와 산외면은 빈 공터였던 이곳에 해바라기와 코스모스를 식재하고 산책로를 조성해 한 해에 수만 명이 찾는 인기명소로 만들었다.
축제 관계자는 “축제는 9일 하루지만 가을꽃은 10월 중순까지 만개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 주민 및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가을의 경관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금시당 백곡재
“시에서 보호수로 지정한 은행나무”
경상남도 밀양시 활성동에 위치한 ‘금시당 백곡재’는 조선시대 재사다.
동쪽에는 호두산을, 서쪽에는 용두산을, 바로 앞에는 밀양강을 둔 배산임수 명당에 자리해 있어 탁 트인 풍광을 즐길 수 있다.
우선 ‘밀양 금시당’은 조선 명종 때 학자로서 좌승지를 지냈던 금시당(今是堂) 이광진이 낙향해 휴양하며 학문을 가르치고자 1566년에 지은 건물이다.
금시당은 건립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임진왜란을 겪으며 소실되는데, 이를 5대손인 백곡(柏谷) 이지운이 1744년(영조 20)에 복원했다.
밀양 백곡재는 금시당을 재건한 이지운을 기리기 위해 세운 건물로, 금시당의 동쪽에 자리해 있다.
한편 금시당 백곡재의 정원에는 이광진이 직접 심은 것으로 추정되는 거대한 은행나무가 남아있다. 시에서 보호수로 지정할 만큼 웅장한 자태를 자랑하니, 이곳에 들르게 된다면 잊지 말고 감상해 보자.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꼭한번 가보고 싶네요
항상 좋은 여행정보 올려주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