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렁다리 끝판왕”… 국내 최장 출렁다리 즐길 수 있는 무료 여행지 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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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촬영자 윤우용 (초평호 미르309)

몇 년 전부터 이어지는 ‘출렁다리 열풍’에 전국 곳곳에서 앞 다투어 출렁다리를 만들고 있다.

원주시 소금산 출렁다리, 예산군 예당호 출렁다리, 파주시 마장호수 출렁다리, 울산광역시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등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아찔함과 탁 트인 풍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출렁다리 명소가 방방곡곡에 즐비해있다.

그러나 지난 4월 개통된 ‘초평호 미르309’는 앞서 소개한 여느 출렁다리와는 다르다. 무려 309m 길이로 국내에서 가장 길기 때문이다.

또한 주 케이블의 최고점을 지지하는 주탑을 빼고 설계해 더욱 거센 출렁임을 느낄 수 있다.

출처 : 연합뉴스 (초평호 미르309)

이번 8월, 탁 트인 초평호의 경치와 몸이 울렁이는 감각을 만끽할 수 있는 출렁다리 명소로 떠나보자.

출렁다리로 놀란 마음을 진정시켜 줄 고즈넉한 사찰도 함께 방문해 즐거운 여행 일정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초평호 미르309

충북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 산7-9에 위치한 ‘초평호 미르309’는 길이 309m, 폭 1.6m의 규모로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출렁다리 중 가장 길다.

출처 : 연합뉴스 (초평호 미르309)

여느 출렁다리와는 다르게 중간 교각과 주탑이 없어 거친 출렁임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울창한 숲의 풍경을 맑은 초평호가 거울처럼 비추어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출렁다리를 건너면 미르숲의 데크길을 따라 산책을 즐겨보자. 곧게 선 나무들이 선선한 그늘을 제공해 무더운 여름철에도 쾌적하게 걸을 수 있다.

데크길 곳곳에는 쉼터가 자리해 있어 중간중간 쉬어갈 수도 있다. 비비추 등의 야생화가 만발한 길을 거닐며 힐링을 만끽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인근에는 국가유산으로 지정된 진천농다리, 근사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한반도지형전망공원이 있어 함께 방문하기에 좋다.

출처 : 연합뉴스, 촬영자 윤우용 (초평호 미르309)

초평호 미르309는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자차로 방문 시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보탑사

국내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를 건너며 탁 트인 초평호의 경치를 만끽했다면, 이번에는 정반대의 공간으로 떠나보도록 하자.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보탑사)

충북 진천군 진천읍 김유신길 641에 위치한 ‘보탑사’는 고려시대 절터로 전해지는 곳에 지은 대한불교조계종 소속 사찰이다.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진 않지만 풍경소리와 어우러지는 새소리, 사찰 건물과 조화를 이루는 산의 경치가 매력적인 곳이다.

1층은 대웅전, 2층은 법보전, 3층은 미륵전이 자리해 있으며 대웅전에는 사방불이 배치되어 있다. 또한 못을 사용하지 않고 소나무 만을 재료로 한 전통 방식으로 지어 그 가치가 뛰어나다.

인근에는 만뢰산, 연곡계곡, 김유신 탄생지 등의 명소가 자리해 있어 함께 방문하기에 좋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보탑사)

이번 8월, 아기자기하게 피어난 야생화를 볼 수 있는 보탑사로 떠나보자. 덧붙여 자차로 방문 시 이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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