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더 아름다운 명소
반려동물 동반입장 가능
격렬한 운동보다 가벼운 산책이 건강에 더 좋다는 사실을 아는가. 풍경을 즐기며 적당한 속도로 걷는 산책은 관절 및 근육에 무리가 없어 일상 속에서 쉽게 행할 수 있는 운동이자 힐링 행위다.
그러나 바쁜 일상생활과 대중교통의 발달, 자동차 인구의 증가, 운동을 기피하는 현상 등의 요인으로 인해 가벼운 산책마저 실천하기 힘든 현실이 되었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면 운동부족으로 인한 고혈압, 심장병 등의 질병과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등의 질환을 얻게 될 수도 있다.
평일에는 바쁜 일정으로 인해 여유 시간이 나지 않을 수 있지만, 퇴근 후나 한가한 주말에 인근 공원에 나가 가벼운 산책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한편, 경기도 서북부에 위치한 김포시에는 산책과 더불어 힐링 가득한 나들이•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자연 명소가 매우 많다. 이번 7월, 심신을 안정시켜 주고 잃어버린 건강을 되찾아줄 도심 속의 공원으로 떠나보도록 하자.
한강신도시 호수공원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 8로 302에 위치한 ‘한강신도시 호수공원’은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사랑하는 공원으로, 가볍게 거닐며 산책하기에 매우 좋은 명소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이곳에는 그늘막 텐트를 치고 쉴 수 있는 피크닉존(4~10월까지 허용기간), 안락한 개인공간을 제공하는 통나무 세모 집, 날아드는 억새와 바위의 풍경이 운치를 더하는 호숫가 등이 있다.
또한 음악분수, 벤치 및 파라솔, 구름다리,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정자, 수변테라스 등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공원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운동을 할 수 있는 운동기구들, 인라인 및 킥보드 등을 탈 수 있는 공간 등이 조성되어 있어 공원을 헬스장처럼 쓸 수도 있다.
한편 호수공원은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숨은 포토 명소이기도 한데, 녹음이 짙은 나무와 풀들 사이에 조성된 달 조형물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인생숏을 남길 수 있다.
밤에 방문하면 찬란한 야간조명으로 조성된 야경을 두 눈에 담을 수 있으니 해가 질 무렵에 방문하여 선선한 밤공기를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교통편을 통해 방문할 시 구래역 3번 출구에서 648m 거리에 위치해 있어 금방 도착할 수 있다. 자차로 방문 시 이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반려동물의 동반입장이 가능하다. 이곳과 관련해 031-980-5638로 문의할 수 있다.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앞서 한강신도시 호수공원을 들렀다면, 이번에는 색다른 매력을 지닌 공원을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11로 455 김포시에코센터에 위치한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은 철새•야생조류의 서식환경을 보전하고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체험학습의 장으로 조성된 공간이다.
공원 내부에는 3.4km 길이의 왕벚나무 산책길인 ‘사색의 길’, 참나무(도토리나무)가 가득한 ‘참나무류 숲’, 철새들의 먹이터전으로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낱알들녘’, 전통적 요소인 오방색에서 착안한 ‘오방원’등이 있다.
그 외에도 힐링을 즐길 수 있는 고즈넉한 정자, 공원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 가볍게 거닐기 좋은 산책로 등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나들이로 매우 적절한 곳이다.
연중무휴로 운영하며 이곳과 관련해 031-980-5635~7로 문의할 수 있다.
김포아트빌리지
경기 김포시 모담공원로 170에 위치한 ‘김포아트빌리지’는 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무료 공간으로, MZ세대부터 어르신세대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방문하는 명소다.
모락산의 산세를 병풍처럼 끼고 있는 곳에 위치하여 자연의 풍경을 가까이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내부에는 17개의 한옥, 창작스튜디오, 아트센터, 야외공연장, 전통놀이마당 등이 있어 시민들에게 도심 속 문화, 예술의 공간을 제공한다.
인근에는 걸포중앙공원, 라베니체광장, 천주교인천교구 김포성당 등이 위치해 있어 함께 방문하기에 좋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일로, 해당 요일을 제외한 10~22시에 운영한다. 자차로 방문 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반려동물의 동반 입장이 가능하며 김포아트빌리지와 관련해 031-999-3995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