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바람 맞으며 건너는 출렁다리”… 여름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강원 여행지 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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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출렁다리, 데크길을 동시에!
숨은 여행 꿀팁까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추암촛대바위 출렁다리)

“가슴이 뻥 뚫린다는 게 이런 거군요.”
처서가 지나서일까, 오후시간대는 여전히 덥지만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날씨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이색여행지가 강원 동해시에 자리해 있다. 바로 드넓게 펼쳐진 해안가의 풍경을 감상하며 아찔함을 만끽할 수 있는 해상 출렁다리다.

이번 8~9월, 근심을 날리는 시원함과 바다 위를 걷는 듯한 감상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출렁다리로 떠나보자. 또 김희재•린•신성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동해시의 대표 축제도 들러 다양한 공연을 볼 수도 있다.

더불어 동해시의 관광명소를 한 번에 연계 방문할 수 있는 꿀팁도 소개하니 놓치지 말자.

추암촛대바위 출렁다리

강원 동해시 촛대바위길 28에 위치한 ‘추암촛대바위 출렁다리’는 추암해변의 탁 트인 풍광을 즐길 수 있는 72m 길이의 해상 출렁다리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추암촛대바위 출렁다리)

보기 드문 바다 위 출렁다리로 추암의 근사한 절경을 감상하며 상쾌한 바닷바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추암촛대바위 출렁다리는 출렁임의 강도가 심하지 않지만 중앙구역이 투명한 유리로 되어 있어 까마득히 먼 아래 풍경이 보인다. 파도가 부서지는 광경을 조망하며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스릴감을 만끽할 수 있다.

또 녹빛이 우거진 나무, 에메랄드빛 바다, 거칠게 깎인 바위를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겨보자. 그 후 해안을 따라 조성된 산책길을 거닐며 힐링 가득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인근에는 국가유산으로 지정된 동해 해암정, 다채로운 계절꽃을 볼 수 있는 추암조각공원, 여름철 가족 피서지로 인기 있는 증산해수욕장 등이 자리해 있어 함께 방문하기에 좋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추암촛대바위 출렁다리)

추암촛대바위 출렁다리는 매일 9~22시에 무료입장가능하며 자차로 방문 시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덧붙여 이곳과 관련해 033-530-2801로 문의할 수 있다.

동해무릉제

오는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덕골길 10에 위치한 ‘동해웰빙레포츠타운’ 일원에서 ‘제37회 동해무릉제’가 열린다.

출처 : 동해시 (동해무릉제)

동해시의 대표축제로 꼽히는 이곳에서는 ”색’ 다른 동해, 팔레트 페스티벌!’을 테마로 다채로운 공연 관람과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기존 전통문화를 중심으로 한 시민화합축제에서 외부지향형 축제로 바꾸어 모든 세대가 어우러지는 문화의 장을 만드는 데에 집중했다.

또한 행사장 공간 재구성, 관람 공간 확대를 통해 효율적이고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하였다.

아울러 야시장에 들어서는 지역 먹거리 입점 업체를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준비 중이다.

출처 : 연합뉴스 (동해무릉제)

축제가 시작하는 26일 산신제로 막을 열어 27일 국제우호교류 공연과 개막식, 김희재•린•신성 등의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개막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어두운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져 축제의 열기를 더 뜨겁게 만든다.

28일에는 세대공감 콘서트, 동해 가요제, 낭만콘서트 코미디쇼가 열리며 29일에는 DMF 댄스 페스티벌, 농악시연 등이 이어진다.

또 마지막날 시민 퍼레이드가 융성하게 열리며 축제의 막을 내린다.

한편 축제 기간 동안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치는 부스들을 체험할 수 있으며 각종 먹거리도 맛볼 수 있다. 더불어 무릉 백일시화전, 무릉 사생대회, 제27회 동해 예술제, 수석 전시회 등이 연계 진행된다.

출처 : 동해시 (동해무릉제 포스터)

축제 관계자는 “올해 동해무릉제는 남녀노소를 불문한 모든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강화해 가족여행지로 매우 적합하다”고 말했다.

동해시티투어버스

한편 동해시를 여행한다면 꼭 알아야 하는 숨은 관광 꿀팁이 있다. 바로 동해시를 전체적으로 순환해 주요 관광지를 모두 둘러볼 수 있는 ‘동해시티투어버스’다.

출처 : 동해시티투어버스 (동해시티투어버스 코스)

묵호역에서 출발하여 동쪽바다중앙시장·묵호항여객터미널, 묵호시장·수변공원, 망상해변 등을 거쳐 다시 묵호역으로 도착하는 코스다.

1일 이용권의 가격은 대인 5천 원, 소인 3천 원이다. 티켓은 네이버를 통한 사전예약 혹은 잔여석 현장예약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티켓은 1일권이기 때문에 정류장별로 자유로운 승•하차 및 재탑승이 가능하다.

운행시간은 9시 45분부터 18시 44분까지로, 한 바퀴를 도는 데에 약 1시간 45분이 소요된다. 더불어 반려동물의 동반탑승은 불가하다. 동해시티투어버스와 관련해 033-532-1945(동해문화관광재단)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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