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를 알리는 명승지
조선의 의적 임꺽정과 관련된 명소
깊은 수심과 빠른 유속을 자랑하는 한탄강은 <추노>, <킹덤>, <최종병기 활> 등 다양한 작품의 촬영지로 자주 등장하며 전 세계적으로 그 이름을 알렸다.
또한 국내에서 손꼽힐 정도로 대단한 역사적• 지형적 가치를 품고 있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국가 지질공원에 함께 등재되었다.
이번 7월, 철원 9경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한탄강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놀랄 정도로 아름다운 비경과 외국인도 방문하는 유명함에 한번 방문하면 매년 들르게 될 것이다.
한탄강& 주상절리길
강원 철원군 갈말읍에 위치한 ‘한탄강’은 남한과 북한에 걸쳐 경기도, 강원도 일부 지역에 흐르는 강으로 약 54~12만 년 전 화산폭발로 인해 형성된 것으로 추측된다.
‘큰 여울’을 뜻하는 한탄(漢灘) 강 일원에서는 당시 흐른 용암으로 인해 다양한 형태를 지닌 주상절리, 현무암 절벽, 폭포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이러한 역사적•지형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국가지질공원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철원권역 명소로는 안전상의 이유로 민간인 통제구역에 자리한 샘통(용출수), 한탄강을 따라 넓게 형성된 직탕폭포, 물의 흐름이 총 세 차례 바뀌는 삼부연폭포 등이 있어 함께 방문하기에 매우 좋다.
더불어 주상절리 협곡을 볼 수 있는 순담계곡을 따라 거닐며 스릴감을 만끽할 수 있는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이 마련되어 있어 아찔한 액티비티 및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덧붙여 한탄강과 관련해 031-834-2211로 문의할 수 있다.
고석정
강원 철원군 동송읍 태봉로 1825에 위치한 ‘고석정’은 한탄강 중류에 있으며 ‘철원 9경’에 꼽히는 명승지다. 일반적으로 강 중앙에 무겁게 자리한 정자와 고석의 일대를 통틀어 칭한다.
서기 610년 신라 진평왕 때 10평 규모의 2층 누각을 짓고 고석정이라고 명명하였으며, 서기 1560년 명종 때 의적 ‘임꺽정’이 정자 건너편에 석성을 쌓고 웅거 하였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실제로 거대한 ‘기암봉’에 임꺽정이 은신하며 머물렀다는 자연동굴과 석성이 남아있다.
한편, 고석정 일원에서는 배를 타며 강을 건너는 이색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해 질 녘에 방문하면 노을빛이 내려앉은 강과 절벽의 환상적인 경치를 즐길 수 있다.
연중무휴로 24시간 내내 무료로 운영한다. 대형 5천 원, 소형 2천 원으로 종일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