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추천 여행지

반려동물을 동반한 여행이나 외출을 고민하는 보호자라면 주목할 만한 행사가 열린다. 국내에서도 드물게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야외 축제다.
특히 반려문화에 대한 공감과 체험을 중심에 두고 다양한 콘텐츠가 운영된다. 매년 규모와 내용 면에서 꾸준히 확장 중이며 반려동물 산업과 문화 트렌드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단순한 펫페어 수준을 넘어, 영화제와 스포츠 대회까지 아우르는 복합 행사로 자리 잡았다. 반려견을 키우는 가족은 물론 관련 분야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일부 행사는 국내 대회 선발전 성격도 갖고 있어 전국 단위 참가자들도 눈에 띈다. 축제 장소에는 동물 복지와 입양 문화와 관련한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반려동물과 함께 떠나는 이색 가을 나들이에 대해 알아보자.
반려동물 페스티벌
“반려동물 없는 일반 시민도 관람·체험 가능한 공개형 콘텐츠 강화”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올가을 춘천에서 열린다. 춘천시는 반려동물과의 공존 문화를 확산하고 건강한 반려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서면 애니메이션박물관 일대에서 ‘반려동물 페스티벌’을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춘천을 닮은 반려동물 나라, 봄내발자국(國)’이다. 주제에는 춘천이라는 도시 정체성과 반려동물이 남기는 일상의 흔적이 어우러지는 의미가 담겼다.
축제를 통해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한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도시 전체가 반려문화에 공감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목적이다.
해당 축제는 지난 2021년 처음 시작됐으며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축제가 매년 이어져 온 배경에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함께 보호자뿐 아니라 비반려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포용적 행사로 발전시켜 가겠다는 시의 의지가 반영돼 있다.

올해 행사는 산업박람회와 반려동물 영화제, 반려견 스포츠 경기, 유기견과 함께 걷는 산책 퍼레이드 등으로 구성돼 있다. 단순한 전시나 체험 위주에서 벗어나 반려동물 산업, 예술, 스포츠, 복지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형태로 확대됐다.
산업박람회는 춘천지역 반려동물 관련 창업기업은 물론 국내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한다. 식품, 용품, 의료, 헬스케어 등 반려동물과 관련된 최신 제품과 기술이 전시되며 산업 트렌드와 시장 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반려동물 영화제는 춘천영화제와 공동 기획됐다. 동물을 주제로 한 공모작 중 우수작을 시상하고, 당선작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 체험형 부대행사가 함께 열린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예술적 접근을 동시에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350팀 이상이 참가하는 ‘독스포츠 챔피언십’은 대회 규모와 경쟁 수준에서 눈에 띈다.

종목은 어질리티와 스카이하운즈 두 가지로 진행되며 국내 정상급 반려견과 핸들러들이 출전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인다. 스카이하운즈 부문에서 입상한 팀에게는 국제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춘천시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 중인 유기견과 함께하는 산책 퍼레이드도 주요 행사 중 하나다. 보호견과 시민이 함께 걷는 이 행사에서는 입양을 희망하는 가족과의 만남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이를 통해 유기동물 입양 문화 확산과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강원대 수의과대학 학생회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동물광장’도 마련된다. 수의학 관련 교육과 상담, 동물 건강 정보 제공 등 반려동물 보호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축제장 내에는 반려견 놀이터, 기다려·장기자랑 대회, 올바른 훈련법 특강, 발도장 액자 만들기, 미용 및 건강 검진 등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도 함께 구성돼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한다.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 즐기고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축제 전체 분위기를 이끈다.

춘천시 관계자는 “축제 개최에 앞서 친환경 방역 작업을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밝히고 “관람객과 반려동물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잔디밭을 자유롭게 누릴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