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료 따로 사지 마세요”… 통합권으로 최대 35% 절약되는 힐링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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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구매보다 최대 35% 저렴한 구성
체류 시간도↑
출처 : 태안빛축제&꽃박람회 (태안 가을꽃박람회)

정기 박람회를 단순 관람 행사로만 여긴다면 이번 구성은 예외다. 내년 봄 열리는 국내 주요 원예·치유 박람회가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를 통해 관람 형태에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박람회장에서만 시간을 보내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관광 자원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통합입장권이 발행된다. 입장권 하나로 두 곳 이상의 명소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비용과 동선 모두를 고려한 실용성이 돋보인다.

참여 기관 간 협약도 체결돼 본격적인 운영 체계 마련에 들어갔다. 연계 대상은 자연을 중심으로 한 체험형 관광지로, 박람회 주제와도 일관된 흐름을 보인다.

통합권은 일반 관람객은 물론 단체 방문객을 위한 별도 운영 방식까지 포함하고 있다. 가격 할인 혜택도 포함돼 있어 실질적인 체감 효과가 예상된다.

출처 : 천리포수목원 (천리포수목원에 만개한 팜파스그라스 모습)

내년 봄 열리는 이색 복합 행사와 통합관광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자.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관광지 통합입장권 발행

“자연·전시·체험 콘텐츠 결합한 복합 관광권 출시”

출처 :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관광지 통합입장권 발행 MOU)

내년 봄 충남에서 열리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와 인근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통합입장권이 발행된다.

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지역 내 관광자원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입장권은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23일 천리포수목원, 안면도 쥬라기박물관과 통합입장권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박람회 기간 동안 관람객의 이동 경로를 넓히고, 다양한 관광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체험 콘텐츠의 질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박람회와 연계된 두 관광지 모두 통합입장권 판매에 참여하게 된다.

출처 : 태안빛축제&꽃박람회 (태안 가을꽃박람회)

조직위는 박람회와 천리포수목원을 묶은 통합입장권을 박람회 기간 중 온라인 예매 플랫폼과 현장 정보무늬(QR)코드 인식 방식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 통합권은 두 시설 입장권을 각각 구매할 때보다 가격이 약 25% 낮게 책정돼 경제적인 이점이 있다. 구매자는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자연 치유와 식물관람의 두 콘텐츠를 함께 경험할 수 있다.

박람회와 안면도 쥬라기박물관을 연계한 통합입장권은 내년 1월부터 4월 24일까지 교육청과 각급 학교를 통해 단체 대상 중심으로 판매된다.

해당 입장권은 두 시설을 각각 이용할 경우보다 약 35% 저렴한 수준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단체 방문객에게는 체험형 학습 기회와 관광의 접점을 넓혀줄 수 있는 구성으로 기획됐다.

출처 : 천리포수목원 (천리포수목원에 만개한 팜파스그라스 모습)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통합입장권은 박람회 단독 관람을 넘어 인근 관광지를 함께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관람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한 “복합적인 체험 프로그램 구성이 박람회의 실질적 만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내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30일간 태안군 안면도 꽃지해안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박람회는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와 치유’를 주제로 다양한 전시와 체험 콘텐츠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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