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판 심야괴담회, 더위가 싹 가시네”… 6월에 가야 하는 공포 체험 여행지 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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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심리적 공포감
출처 : 한국민속촌 (귀신전)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TV프로그램인 <심야괴담회>나 무서운 이야기 등을 즐긴다면 한 번쯤 방문할만한 여행지가 있다.

바로 더위를 싹 내려줄 이색적인 공포체험이다. 이곳들은 각각의 테마에 맞게 조성되었다.

무서운 소품과 음산한 음악 등으로 눌리는 듯한 압도감과 공포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누구나 들어봤을 법한 한국의 귀신을 주제로 해 동양의 공포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다만 말 그대로 무서운 체험이다 보니 관람객의 나이나 신장에 제한이 있으며, 기준 미달의 경우 보호자와 함께 동반입장이 가능하다.

출처 : 한국민속촌 (전설의 고향)

또한 보통 야간에 어두운 환경으로 조성해 두기 때문에 돌발행동을 할 경우 부상의 위험이 있으니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불쾌한 더위를 날려줄 공포체험을 즐기러 떠나보도록 하자.

용인 한국민속촌 살귀옥

4월 6일부터 11월 10일까지 용인 한국민속촌(용인시 기흥구 민속촌로) 내자원 뒷길에서 야외공포체험인 ‘살귀옥’을 즐길 수 있다.

출처 : 한국민속촌 (살귀옥)

무당 ‘이화’가 장악한 신당골이 귀굴(귀신들의 굴)로 변해, 소문이 무성한 살귀들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퇴마술사인 체험자들이 들어간다는 이야기다.

총 8개의 체험코스가 있으며 약 15분 정도가 소요된다. 소름이 돋는 풍경과 음산한 분위기에 심리적인 공포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체험의 하이라이트는 국내 최장 야외코스인 400m 구간과 지하로 내려가는 미로 구간이다.

도망칠수록 궁지에 몰리는 일부 구간은 폐쇄공포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심약자는 유의해야 한다.

출처 : 한국민속촌 (살귀옥)

살귀옥은 행사기간 금~일요일 및 공휴일 13시 30분부터 21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이용요금은 1인당 13000원이다. 선착순으로 입장하며, 대기자 수에 따라 조기마감 될 수 있다.

만 13세 이상부터 체험 가능하며, 만 13세 미만의 경우 보호자 동반 시 입장 가능하다. 체험 중에는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이 불가하다.

중도포기를 원할 시 머리 위로 X자를 그려 사인을 주면 된다. 역주행하거나 달릴 시 위험하기 때문에 침착하게 대처해야 한다.

용인 한국민속촌 귀신전& 전설의 고향

한국민속촌에서 야외공포체험인 ‘살귀옥’을 즐겼다면 어트랙션인 ‘귀신전’과 ‘전설의 고향’도 관람해 보자.

출처 : 한국민속촌 (귀신전)

‘귀신전’은 민속신앙을 바탕으로 조성된 귀신테마 전시관으로 한국의 공포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처녀귀신, 동자귀신, 우물귀신 등 우리나라 전래동화에서 나올법한 귀신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각 귀신에 대한 설명과 설화가 안내판에 적혀있어 공포와 유익함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140cm 이상 관람가능하며, 그 미만의 경우 성인 보호자와 동반하여 관람할 수 있다.

‘전설의 고향’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하이테크놀로지 다크라이드 어트랙션이다.

출처 : 한국민속촌 (전설의 고향)

특급열차를 타고 귀신이 가득한 마을을 둘러볼 수 있다. 이곳저곳을 관람하며 오싹한 풍경을 보는 재미가 있다.

탑승인원은 4명이며, 140cm 이상만 탑승할 수 있으나 그 미만의 경우 성인 보호자와 동반하여 즐길 수 있다. 한국민속촌은 10~22시까지 운영한다.

고스트 타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부룡수길에 위치한 ‘고스트타운’은 유령을 소재로 한 체험형 테마파크다.

출처 : 고스트 타운 (고스트 타운)

유령의 집, 유령미로 등 놀이동산에서 빼놓을 수 없는 귀신의 집 체험부터 최첨단 VR시네마를 이용한 공포가상현실체험까지 다양한 이색체험을 즐길 수 있다.

해물요리전문테마식당, 카페, 편의점, 휴양펜션 등의 부대시설이 마련되어 있는 종합 테마파크다.

특히 유령의 집 실내 체험장인 ‘고스트 하우스’와 야외체험장인 ‘고스트 메이즈’, 저주받은 인형과 귀신놀이를 즐기는 VR공포체험인 ‘령 : 저주받은 인형’ 등이 인기다.

제주도의 정통 귀신인 ‘그슨대’를 이용한 현실감 넘치는 VR공포 영화도 있다.

출처 : 고스트 타운 (고스트 타운)

밤에 체험할 시 더 오싹한 이곳은 연중무휴로 운영하며 10~22시까지 개장한다.

종목별, 관객 연령별로 가격이 상이하니 공식 홈페이지 (http://ghosthouse.co.kr/default/)를 참고해야 한다.

백제문화단지 백제 명탐정 혈촌

백제문화단지(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백제문로) 생활문화마을 일대에서 공포체험인 ‘백제 명탐정 혈촌 : 마을의 비밀’이 열린다.

출처 : 백제문화단지 (백제 명탐정 혈촌)

흉년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백제의 어느 마을에 연쇄살인 사건이 일어나 참여자가 살인자를 색출한다는 내용을 가진 공포추리게임이다.

추리가 진행되는 10곳의 장소는 공포스럽게 연출된 소품과 분위기로 오싹함을 느낄 수 있다.

4월 13일부터 19시 30분~ 22시까지 운영한다. 총 소요시간은 약 20분이다.

연령 무관 1인당 만원의 참가비용이 발생(백제문화단지 입장료와는 별도)하며 한 팀당 최대인원은 5명으로 제한된다.

출처 : 백제문화단지 (백제 명탐정 혈촌)

기상상황 및 운영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1일 체험팀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예약이 조기마감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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