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트렌드 양갱과 약과를 찾아
할머니 손자손녀 다같이 힐링 여행
요즘 음원 차트에 올라와 화제가 된 곡이 있다. ‘달디달고 달디달고 달디단 밤양갱’이라는 중독적인 멜로디와 가사가 매력적인 가수 비비의 <밤양갱>이다.
<밤양갱>의 가사는 귀엽고 재미나지만, 밤양갱을 20대의 가수가 소재로 삼았다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 요즘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약과’와 ‘양갱’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젊은 세대들에게 최신 트렌드로 자리 잡은 약과와 양갱의 인기는 심상치 않다. 할머니와 밀레니엄 세대를 합친 신조어인 ‘할메니얼 트렌드’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할머니 간식’에 젊은 세대가 열광 중이다.
실제로 양갱은 편의점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 가량 증가했다는 소식이 들릴 정도이며, 약과는 약과를 사기 위해서 티켓팅을 한다는 신조어인 ‘약케팅’이라는 단어까지 나올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그렇다면, 요즘 인기라는 약과와 양갱을 먹으려면 어디로 가는 것이 좋을까. 요즘 유행하는 약과와 양갱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밀양 한천테마파크
한천은 양갱이나 젤리에 들어가는 재료로 몸에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좋은 건강 식품이다.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에 자리잡고 있는 밀양 한천테마파크에서는 양갱에 들어가는 한천과 관련한 자세한 체험이 가능하다.
밀양한천테마파크는 한천박물관, 한천체험관, 한천레스토랑 마중, 한천판매장, 한천송덕비공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중에서 한천체험관에서는 한천을 이용한 양갱과 젤리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한첨체험관은 어린이 코스와 양갱 코스로 총 2가지의 코스를 체험 가능하다. 어린이 코스에서는 양갱 케이크 만들기와 젤리와 관련된 디저트 만들기가 가능하고 양갱 코스에서는 기본 양갱과 선물용 양갱을 만드는 과정이 포함된다.
어린이 코스의 체험 시간은 약 80분이며, 양갱 코스는 약 60분의 체험 시간이 소요된다. 사전 예약해야만 가능한 체험 프로그램이니 이 점을 참고해두자.
한천체험관에서는 체험 후 수료증과 인증사진을 받을 수 있으며, 네이버 예약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한천테마파크에 방문한다면 관련해서 한천박물관과 한천송덕비공원을 방문하는 것도 좋은 여행 코스가 될 것이다.
공주 소랭이마을
공주시 정안마곡사로에 위치하고 있는 소랭이 마을은 전국 최대 밤꽃 군락지이자 최고 품질의 밤을 생산하고 있는 자그마한 체험휴양마을이다.
소랭이 마을에서는 ‘밤’이라는 특산물을 통한 체험 프로그램이 많다. 밤꽃 군락지 트레킹과 밤양갱 만들기, 왕의 간식이었던 율란 만들기, 율피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소랭이 마을만의 특색을 보여준다.
밤으로 만든 한과인 율란과 밤 껍질로 알려진 율피는 노화 방지, 피부 미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소랭이 마을만의 색깔을 보여주는 독특하고도 특색 있는 특산물이다.
현재 인기 있는 가요인 ‘밤양갱’처럼 밤양갱을 만들어 보고, 봄에 개화하는 밤꽃을 만나보고 싶다면 소랭이 마을에 방문해보자. 특별하고 소소한 즐거움이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포천 한과문화박물관 한가원
국내 최초로 한과를 테마로 세워진 한과문화박물관이다. 한과문화박물관에서는 한과의 역사와 유래, 한과의 제작도구 등 한과와 관련된 종합적인 정보를 전달하고 한과 만들기 체험도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에 있는 한가원은 한가원에서는 단체 체험 프로그램과 개인 체험 프로그램, 특강 프로그램과 전문 교육 프로그램으로 나누어져 있다.
개인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한과 만들기와 다식 만들기가 있으며, 단체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한과 만들기와 다도 예절, 전통 공예 등이 있고, 특강 프로그램으로는 조란 만들기와 강정 만들기가 있다.
전문 교육 프로그램으로 한과 전문 기능인 양성 교육까지 진행하고 있으니 한과에 깊은 관심을 지니고 있다면 한가원에 방문해보자. 한가원 주변으로는 산정 호수도 자리 잡고 있으니 함께 방문하기에 좋다.
산정 호수는 맑기로 유명하여 청아한 광경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레저시설도 많이 자리잡고 있다. 한과를 체험한 뒤에 산정 호수의 맑은 물을 보고 온다면 맛도 즐기고 운치도 즐기다 올 수 있는 기분 좋은 하루가 될 것이다.
인천 경원재 엠버서더
프리미엄 약과를 즐기고 싶다면 올봄 경원재 엠버서더를 방문하면 된다. 경원재 엠버서더는 수제약과 전문점 생과방과 함께 한국적인 맛과 멋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할 예정이다.
경원재 엠버서더는 송도의 고층 빌딩 숲 사이에 자리 잡은 5성급 한옥 호텔이다. 한옥 호텔의 아름다운 디자인을 살리면서도 한복 입기, 전통놀이 체험 등 한국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호평을 받고 있다.
경원재 엠버서더와 협업하는 생과방은 약과계의 에르메스라고도 불린다. 중요한 자리에 선물로 가져가기 좋은 프리미엄 디저트라는 인식이 자리 잡은 수제 약과 브랜드다. 2024 파리 패션위크에서 K-디저트로도 선정된 바가 있다.
인천 경원재 엠버서더 측은 3월 13일부터 5월 31일까지 생과방과 함께 객실 패키지를 선보인다. 생과방 약과 4구 묶음과 2인 조식이 포함된 패키지와 호텔 내 한식당 ‘수라’에서 커피 및 전통차 이용 시 생과방 약과를 다과로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같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원재 엠버서더는 인천 연수구 테크노파크로 200에 위치하고 있으며, 2월 26일부터 4월 29일까지 별도의 봄 스페셜 프로모션으로 조식 동반 1인 무료인 객실 패키지를 내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