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경기도에서 절대 놓치면 안 되는 봄꽃 축제
얼핏 보기에는 높은 건물과 아파트 숲으로 가득 찬 것 같은 경기도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름다운 여행지들이 숨어 있다.
특히 봄이 되면 경기도 전역에 피어나는 다양한 봄꽃들이 화려한 풍경을 선사한다. 이러한 경기도에서 봄꽃 축제 만끽하며 나들이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이천 산수유꽃축제
이번 달 22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에서 열리는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축제는 매년 3월 말부터 4월 중순 사이 산수유꽃 개화 시기에 맞춰 열리며, 산수유꽃이 만개하여 황홀한 광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방문객들은 풍년을 기원하는 의식, 전통 놀이, 지역 특산품 전시, 다양한 체험 활동 등을 즐길 수 있다.
이 지역에는 도립1리, 경사1∙2리, 송말1∙2리를 포함한 5개 마을에 걸쳐 약 1만 7천 그루의 산수유나무가 있으며, 그 중 일부는 수령이 500년에 육박한다.
수많은 산수유 나무에서 노란 꽃이 만개하면 그 풍경은 그림처럼 아름답다. 또한 가을에는 선홍색 산수유 열매가 빛나면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로 붐빈다.
화담숲 봄 수선화축제
곤지암리조트 내 위치한 화담숲이 겨울 휴식을 마치고, 봄을 맞이할 준비를 완료했다.
이 숲에서는 5.3km에 달하는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산수유, 복수초, 풍년화, 히어리, 개나리 등 다양한 봄꽃의 개화를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16개의 테마가 있는 정원에서는 약 4,000종에 이르는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3월 29일부터 4월 말까지 진행되는 ‘봄 수선화 축제’도 기다리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 화담숲과 곤지암리조트 광장에는 약 10만 송이의 수선화가 노란색의 아름다운 파도를 형성하고, 2,000그루가 넘는 자작나무와 그 숲은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경치를 선사한다.
다만, 방문객들이 여유롭고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화담숲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한 100% 온라인 사전 예약제를 운영하고 있어 미리 예약해야 한다.
원미산 진달래축제
부천의 원미산에서 매년 봄이면 진달래의 화려한 개화를 기념하고, 지역 사회의 단결과 화합을 위한 진달래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원미산의 진달래가 만개한 장관을 배경으로, 관람객에게 볼거리와 먹거리는 물론, 창의적이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고품격 공연을 제공함으로써 축제의 명성을 높여가고 있다.
부천 종합운동장역에서 가까운 위치에 자리한 진달래 동산은 서울과 인천에서 온 방문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명소다.
이곳을 방문한 이들은 진달래 꽃으로 물든 경치를 바라보며, 그 아름다움을 휴대전화에 담기 위해 열심히 사진을 촬영한다.
부천시를 넘어 서부 수도권을 대표하는 주요 꽃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올해는 평년 보다 조금 빠르게 이번 달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군포 철쭉축제
2011년부터 군포시는 수리산에서 열리던 다양한 규모의 축제들을 하나로 모아 군포철쭉축제로 이름짓고, 철쭉동산, 철쭉공원, 초막골생태공원, 산본로데오 등 군포시의 여러 장소에서 이 축제를 개최해 왔다.
특히 철쭉동산에 20만 그루의 자산홍과 산철쭉을 식재한 것을 포함하여, 군포시 곳곳에는 총 100만 그루의 철쭉이 식재되어 있어, 매년 봄이면 철쭉의 화려한 개화로 인해 장엄한 광경을 선사한다.
2018년에는 경기관광유망축제로, 이후에는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선정되며, 축제 기간 동안 약 90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경기도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4월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군포철쭉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넘 이쁘네뇨
올핸 꼭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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