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만큼 오싹하고 재밌네요”… 영화 ‘파묘’ 흥행 때문에 주목 받고 있는 공포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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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영화 <파묘> 천만 관객 돌파
이색적인 오컬트 체험 여행 집중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심야공포촌)

오컬트(초자연적 현상을 탐구하는 신비주의적 학문 및 신념 체계) 장르는 이제 더는 한국 영화의 난제가 아니다. 장재현 감독의 영화 <파묘>가 국내 오컬트 매니아와 입문자들을 끌어 모아 천만 관객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와 동시에 한국형 오컬트인 <곡성>, <사바하>, <악귀>, <손 더 게스트> 등도 함께 주목 받거나 다시 화제에 오르는 상황이다. 그만큼 오컬트에 관심 있는 매니아층들이 생기고 있다는 뜻이다.

한국형 오컬트 요소라 부를 수 있는 귀신, 무당, 설화, 종교와 관련된 곳을 오컬트 매니아들은 얼마나 알고 있고 얼마나 찾아가 봤을까? 기존 여행과는 다른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는 이색적인 여행지를 소개한다.

올해에도 기대되는 ‘심야 공포촌’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한국 민속촌의 ‘심야 공포촌’은 여름에 열리는 호러 이벤트로 올해도 기대되는 이벤트다.

출처: 한국민속촌

지난해 기준 오후 4시부터 밤 12시까지 운영되었고, 성인/청소년 요금 기준 25000원인 유료 콘텐츠와 무료 콘텐츠가 혼합되어 있었다.

유료 콘텐츠는 <귀굴:살귀옥>, <귀굴:혈안식귀>, <옥사창궐>, <미명귀전> 4가지 테마로 분류되며 방탈출 게임과 귀신의 집 체험을 결합시킨 체험형 컨텐츠다. 그 외 무료 콘텐츠에는 폐가 포토존, 귀신 분장 대회, 귀신들과 함께하는 DJ 파티가 있다.

평소에 흔하게 볼 수 없었던 오싹한 분위기의 로케이션들이 오컬트 매니아들에게 풍부한 흥미를 선사한다. 공포/미스테리 매니아들이 매년 기다리는 축제인 만큼, 올해에도 놓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어린이도 함께 하는 밤도깨비 소탕

충남 부여군 규암면 백제문화단지에서 열리는 밤도깨비 소탕은 어린이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놀이다. 한국형 오컬트 콘텐츠로는 빼놓을 수 없는 도깨비를 소재로 활용했다.

출처: 롯데리조트

도깨비들에게 악기를 도둑맞은 악사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는 보물 찾기 콘텐츠는 어린이들에게 밤 늦게 뛰어놀 수 있는 용기와 보물을 찾을 수 있는 추리력이 요구된다. 어린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가족 단위로 즐기기 좋다.

밤도깨비 소탕은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되며, 참가비는 5000원이다. 롯데 리조트를 이용할 경우 별도의 할인이 가능하다.

드라마 <악귀> 의 배경이 된 안동 군자마을

안동시 와룡면 오천리에 위치한 안동 군자 마을은 드라마 <악귀>에서 주인공이 처음 악귀를 만난 곳이다. 서늘하고도 고요한 분위기를 간직한 한옥은 현재 고택 체험 용도로 쓰이는 중이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드라마 <악귀>에서 김태리가 머물렀던 집은 후원재 조당 종택이며, 화장실과 샤워실은 공용으로 사용해야만 한다. 수용 인원은 7명까지만 받고 있다.

<악귀>는 수미상관처럼 첫 장면과 마지막 장면이 안동으로 이어지는데, <악귀> 속 김태리가 마지막에 봤던 것은 안동 하회마을의 축제였던 선유줄불놀이였다.

이와 같은 쥐불 놀이는 정월 대보름에 해왔던 민속 놀이로 마을의 운세를 점치거나 액운과 재앙을 막아준다는 믿음이 담겨있다. 안동에 방문한다면 함께 체험해보길 추천한다.

올해도 기대되는 장생포 호러 페스티벌

울산 남구 매암 장생포옛마을에서 열리는 <장생포 호러 페스티벌>은 온라인 예약 참가자만 참석 가능한 공포 체험과 오픈 파티로 나뉘는 호러 축제다.

출처: 울산 남구청

2년 연속 여름에 흥행하고 있는 축제로 올해에도 공포/오컬트 매니아들에게는 기대해도 좋을 이벤트다.

작년에만 공포체험에 3천 5백여 팀이 참가하였으며, 이들 중 210팀 만이 공포 체험을 할 수 있었다. 공포 체험은 온라인 사전 예약으로만 가능하기 때문에 올해에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그 밖에도 참가자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귀신 영화 상영, 귀신 분장, 귀신과의 포토 타임 등의 체험이 마련되었다. 뜨거웠던 작년의 반응만큼 올해 여름에도 공포/미스테리/오컬트 매니아들의 집결지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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