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가격 인하의 원인, 바로 ‘이것’ 때문?

여행을 다니며 항공권을 구매해 봤다면 항공요금뿐만 아니라 전쟁보험금, 공항 이용료 등의 세금이 추가적으로 붙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중 한 번쯤 들어봤을 ‘유류할증료’라는 것이 있다.
유류할증료(Fuel Surcharge)란 항공사가 항공기 연료 비용 일부를 승객에게 부담하도록 부과하는 요금이다. 환율, 정책, 국제 원유가격 등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으며 그만큼 변동이 잦다.
그런데 최근 이러한 유류할증료가 6월 발권분 부터 인하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요 항공사들이 약 5개월만에 유류할증료를 소폭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참고로,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변함없다.

대한항공은 21,000원~ 162,400원이던 유류할증료를 18,200원~ 144,200원까지 인하했고 아시아나 항공은 23,000원~125,800원이던 유류할증료를 20,600원~114,100원으로 낮추었다.
유류세 인하정도가 그렇게 크진 않지만, 이러한 흐름이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여행업계 측은 지금까지의 추이를 보면 내달(7월)에 한 폭 더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발맞추어 특가 프로모션
여행 분위기가 달아오른 지금, 여행사 및 항공사는 여름휴가철을 위한 특가 혜택을 내걸기 시작했다.

10만 원 후반~ 20만 원 초반대의 가격으로 중국, 일본, 동남아 항공권은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진에어(대한민국의 저비용 항공사)는 인천-보홀 신규 취항을 기념하는 의미로 7월 18일~ 10월 26일까지 왕복 총액 283,000원의 최저운임을 진행한다. 항공권을 예약할 때 프로모션 코드 (2024TAG)를 입력해 적용하면 해당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스타항공(대한민국의 저비용 항공사)도 5월 29일~ 6월 9일까지 국내선 최대 97%, 국제선 최대 91% 할인하는 초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에어아시아(말레이시아의 저비용 항공사)는 5월 29일~ 5월 31일까지 단 3일간 인천 출항 직항 노선에 한해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편도 티켓이 마닐라행은 87,600원• 코타키나발루행은 95,000원• 방콕행은 106,000원• 쿠알라룸푸르행은 124,000원부터다.
출발 가능일은 예약 당일부터 올해 11월 30일까지라고 하니 여유롭게 구매해 두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뿐만 아니라 모두투어, 하나투어 등의 주요 여행사도 6~7월 출발 임박한 해외 단거리 항공권을 10~ 20만 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국가별 최저가 편도 총액을 소개한다. 중국 노선 74,300원• 일본 노선 68,900원• 대만 노선 70,200원• 베트남 노선 92,600원• 태국 노선 105,000원부터다.

더불어, 올해 한국인의 해외여행객수는 점차적으로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해외여행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면 바로 지금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항공권을 구입해 해외여행을 떠나보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