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옥상정원
미공개 구간까지 모두 개방

3월의 시작과 함께 꽃샘추위가 찾아왔지만 이는 곧 풀릴 예정이며, 이내 날씨는 점점 따뜻해져 완연한 봄을 알릴 예정이다.
봄엔 바깥 활동을 즐기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계절이며,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를 즐긴다.
특히, 추운 겨울 동안 미뤄두었던 산책과 같은 활동을 즐기려는 이들이 많아지는데, 꽃을 구경하거나 싱그러운 새싹이 돋아나는 모습을 감상하며 여유를 즐기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장소가 있다.
바로 국내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이다. 이번 봄, 세계 최대의 옥상정원을 나들이 장소로 선택해 봄의 정취를 만끽해 보는 것은 어떨까?
세계 최대 옥상정원
세종특별자치시 어진동에 자리 잡은 정부세종청사는 저층이면서도 넓게 펼쳐진 ‘저밀도 수평 구조’의 건축물이다.
이곳에는 39개 기관에서 근무하는 약 14,000명의 공무원이 입주해 있으며, 15개의 청사가 서로 연결되어 있어 가까이서 보면 그 웅장함에 압도다.
청사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있지만, 정부세종청사의 진정한 매력은 옥상에 숨어 있다.
주변 경관과 지형을 고려하여 설계된 이 건물은 서쪽에 위치한 밀마루 전망대에서 동쪽의 호수공원 쪽으로 점차 낮아지는 성벽 개념으로 구성되어 있다.
옥상은 구불구불한 언덕을 연상시키며, ‘순성놀이’라는 전통 놀이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되었다.
이곳에는 길이가 3.6km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옥상정원이 조성되어 있어, 122만 본이 넘는 다양한 식물들이 식재되어 있다.
옥상정원에서는 계절에 관계없이 약용원, 허브원, 유실수원 등 테마별로 조성된 공간을 즐기며 주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세종시의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관람은 하루에 세 번, 각 회차마다 90분 동안 세종시의 문화관광해설사와 숲해설사가 이끄는 인솔 투어로 운영된다.
옥상정원을 방문하고 싶은 개인이나 단체는 네이버를 통한 온라인 예약으로(회차당 최대 50명) 또는 방문 당일 현장에서(인원 제한 없음) 신청할 수 있으며, 관람은 무료로다.
관람하는 날에는 예약자든 현장 신청자든 신분증을 필히 지참해야 하며, 옥상정원에서는 식물 보호를 위해 물 외에 다른 음료나 음식물의 반입이 금지되어 있다.
관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정부청사관리본부의 공식 웹사이트와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의 ‘세종청사 옥상정원’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드디어 미공개구간 개방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정부세종청사의 ‘옥상정원’이 봄을 맞이하여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구간을 새롭게 개방했다.
‘세종청사 옥상정원’은 새로운 정비를 거쳐, 이제 세 가지 관람 코스로 방문객들을 맞이하며, 기존의 1, 2코스에 추가로 개방된 3코스를 포함하여 총 4.4km에 달하는 전 구간을 관람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써 이 옥상정원은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으로 등재된 명성을 더욱 굳건히 하게 되었다.
1코스(6동~1동1.4km), 2코스(6동~13동1.6km)에 이어 새롭게 개방된 3코스는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 하루 세 차례에 걸쳐, 11동에서 15동까지 이어지는 1.4km 구간에서 진행된다.
이 구간에는 100미터에 달하는 계단형 분수인 케스케이드(Cascade), 13개의 석재 조각상이 장식된 조각정원, 그리고 화산석에 자생하는 이끼와 와성, 바위솔 등을 식재한 석부작 정원이 포함되어 있다.
이 코스를 따라 걸으며, 주요 동선에서는 볼 수 없었던 숨겨진 비밀의 정원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