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에는 이 하늘길이 무료로 개방된다고 합니다” .. 멋진 자연과 함께 하는 설날 연휴 즐기기

‘호남의 숨은 보물, 강천산 군립공원’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전북 순창군이 설 명절을 맞아 가족과 함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순창군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아름다운 강천산군립공원과 용궐산 하늘길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알려왔다. 

강천산군립공원은 자연의 아름다움은 물론, 통일신라 시대에 창건된 강천사 같은 귀중한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호남의 숨은 보물, 강천산 군립공원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1981년에 전국 최초로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강천산은, 해발 583.7m의 높이에도 불구하고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리며 그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이곳에 발을 들이는 순간부터 숲길을 걷는 동안 마음까지 상쾌하고 맑아지는 기분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는 강천산 공기 중 가득한 음이온 덕분이다.

숲속 폭포수 부근에서는 일반 가정보다 수십 배 높은 음이온 농도를 자랑하여, 방문객들에게 자연이 주는 ‘공기 비타민’이라고 표현되기도 한다.

자연의 수채화, 병풍폭포 트레킹

출처 = 병풍폭포(온라인 커뮤니티)

왕복 2시간의 트레킹 코스를 걷는 내내 지루함을 모를 만큼 각양각색의 뷰포인트가 이야기를 건네는 곳, 그 첫 번째 정류장이 바로 병풍폭포이다.

비단을 휘감은 듯한 병풍바위와 폭포의 조화는 자연이 직접 그린 수채화를 연상시키며, 인공폭포임에도 불구하고 주변 자연과의 완벽한 조화로 어떠한 이질감도 느낄 수 없을 정도이다.

폭포는 높이 40m, 폭 15m에 이르며, 분당 5톤의 물이 떨어지는 웅장함을 자랑하고 있다.

구름 위의 걸음, 강천산 구름다리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강천산 트레킹 코스의 절정, 바로 심장을 요동치게 하는 구름다리이다. 마치 놀이공원의 짜릿한 롤러코스터를 연상시키듯, 이 구름다리를 걷지 않고서는 강천산의 진정한 매력을 느꼈다고 말하기 어려울 것이다.

1980년에 설치된 이 다리는 협곡을 가로질러 높이 50m에서 많은 등산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단 1m 폭의 길이로 단 한 사람만이 겨우 건널 수 있으며, 78m의 길이는 숨을 멈추고 건너는 동안에는 긴장감이 느껴질 정도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주변 사람들의 움직임에 따라 흔들리는 다리는 마치 에스컬레이터 위에 선 듯한 착각을 일으키며, 그 스릴은 강천산 방문의 하이라이트라 여겨지고 있다.

구름다리를 건넌 뒤, 마음의 요동이 잦아들면 비로소 강천산의 웅장한 자연이 눈앞에 펼쳐진다. 전국의 어떤 명산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그 비경에 숨이 멎을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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