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속 숨겨진 이색 명소를 찾아서’

오랜 시간 서울을 살면서도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곳, 또는 지나치기 쉬운 그런 곳들을 찾아 나서는 여정은 멀리 떠나지 않고도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서울에 오랫동안 살았던 사람들조차 잘 모르는 숨겨진 이색 명소를 방문하고, 서울의 새로운 장소를 발견하는 시간을 가져보는건 어떨까.
해방촌 신흥시장
1953년 해방 이후부터 이름을 얻은 해방촌 신흥시장은 7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운영되며 다양한 국적과 문화가 어우러진, 이곳만의 특별한 분위기를 만들어왔다.
이 시장은 단순한 상업 공간을 넘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이국적인 분위기로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해방촌 신흥시장 주변은 치킨, 횟집부터 태국 음식, 국수, 미국식 퓨전 중식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맛집들로 가득하며, 독특한 카페들까지 산재해 있어 방문객들에게 풍부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서울의 숨겨진 평화, 길상사
성북동의 길상사는 대원각의 후원과 법정 스님의 영향으로 1997년에 문을 열었다.
이 사찰은 <무소유>와 <오두막 편지>의 저자, 법정 스님의 유지를 이어가며, 그의 영정과 친필 원고, 유언장이 진영각에 전시되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대원각 시절의 건물을 그대로 유지하며, 도심 속에서도 자연과 어우러진 평온을 제공하는 길상사는 역사는 짧지만,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템플스테이를 통해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도심 속 사찰이다.
또한, 2013년에는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삼성해맞이공원
삼성해맞이공원은 강남구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12월, 한강의 조망권을 최대한 살린 상단부 개방에 이어, 올해 21억 원의 예산을 들여 하단부 공사를 완료하며 강남구 최고의 한강 조망 명소가 되었다.
공원은 이제 상하단이 연결된 총 면적 2만2천598㎡의 광활한 공간으로, 장미정원과 다양한 수목이 어우러진 자연경관, 전망 데크, 운동시설, 어린이 놀이시설 등 다채로운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밤에는 전면 교체된 조명으로 한강의 야경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