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년에 걸쳐 정성스레 가꾼 식물
국내 단 하나뿐인 꽃 축제

봄의 도래와 함께 다채로운 봄 축제들이 전국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 중에서도 꽃 축제는 봄의 기운을 가장 잘 전달하는 행사로 사랑받고 있다.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벚꽃 축제가 있지만, 이번 봄에는 조금 더 특별한 꽃 축제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전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독특하며 큰 규모를 자랑하는 꽃 축제가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비밀의 정원 천리포수목원
충청남도 태안에 위치한 천리포수목원은 미국 펜실베니아 출신으로 한국 국적을 취득한 민병갈 박사에 의해 1962년에 창립된 국내 최초의 사립 수목원이다.
수십년에 걸쳐 식물을 정성스레 가꾼 이곳은 나무와 방문객 모두에게 행복을 선사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비밀의 정원’이라고도 불린다.
이 수목원은 62헥타르의 넓은 부지에 7개의 주요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 구역은 밀러가든, 에코힐링센터, 목련원, 낭새섬, 침엽수원, 종합원, 큰골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구분은 다양한 식물들을 그들이 자라기에 가장 적합한 환경에 심어 관리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비롯된다.
현재는 일부지역은 연중 무휴로 개방되어 있으며, 천리포수목원은 900여 종의 목련, 1,000여 종의 동백나무, 500여 종의 호랑가시나무류, 300여 종의 무궁화, 200여 종의 단풍나무를 포함해 총 16,800여 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대이자 유일한 목련축제
천리포수목원은 2024년, 천리포수목원은 제6회 목련축제를 개최한다. 국내에서 가장 큰 목련 분류군을 자랑하는 이곳이 29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목련축제를 열 예정이라고 11일 발표했다.
특히 평상시에는 교육과 연구를 위해 일반에게 개방하지 않는 목련정원과 산정목련원이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을 맞이해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다.
또한 주목할 점은이번 축제에서는 목련정원을 소개하는 해설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정원사의 안내를 받으며 산정목련원을 3시간 동안 거닐어볼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소개된다.
50년 이상 목련을 전문적으로 가꾸어온 천리포수목원의 산정목련원에는 일반 공개 지역보다 더 오래되고 다양한 목련이 자라고 있다.
천리포수목원 내 목련정원과 산정목련원은 약 2만 제곱미터 규모로, 산 정상에서는 넓게 펼쳐진 천리포 해안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17일까지 두 해설 프로그램을 예약하는 방문객은 정상 가격에서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축제는 목련을 주제로 한 국내 유일의 봄꽃 축제로,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목련 종류를 감상할 수 있는 천리포수목원이 축제 기간 동안만 공개하는 비밀의 정원에서 특별한 목련 감상 기회를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천리포수목원의 목련 정원에서 목련 꽃이 선사하는 무언의 아름다움과 특별한 순간을 체험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