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평균 매출액
1위 마트와 편의점
꼴찌는 학원
최근 국내 프랜차이즈 업종 중 학원이 약세를 보이는데 비하여, 편의점과 식품 같은 도소매업종은 강세를 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2 가맹사업 현황>에 따르면, 국내 프랜차이즈 업종 중에서 외식업에 있어 평균 매출액 1위는 제과제빵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외에도 서비스 업종의 평균 매출액 1위는 이미용, 도소매업종 평균 매출액 1위는 식품과 편의점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작년 2023년 3월 27일 발표한 보고서에는 한식업종과 운송업종, 편의점 업종 등의 가맹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하여, 국내 프랜차이즈 가맹점 중에서 가장 가맹점이 많은 프랜차이즈와 가맹점의 평균 매출액이 많은 프랜차이즈에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편의점 1위는?
현재 한국의 편의점 수는 5만 5천 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미국 CNN조차도 “이는 전 세계 맥도날드 매장 수를 합친 것보다 많은 것”이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자료에 따르면, 한국에서 가장 많은 가맹점 수를 차지하는 것은 CU로 1만 5천 여 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신규 개점 역시도 CU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GS25가 1위를 차지하였다.
특히 편의점의 경우, 도소매업종 중 1위를 차지한 식품(546백 만원)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평균 매출액인 543백 만원으로 근소하게 2위를 차지했기 때문에 주목할 만하다.
그러나 편의점의 폐업률은 6.3%로 식품 도소매 폐업률인 2.4%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하였다.
외식업계 강자는?
외식업종 가맹점 평균 매출액 1위 업종은 4억 5천 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제과제빵으로 드러났다. 국민 대표 야식인 치킨업계는 2억 7천 9백만원이다. 폐업률 역시 제과제빵은 8.9%인 반면, 치킨은 13.7%에 달했다.
한식의 경우 개점률이 가장 높았을 뿐만 아니라 가맹점 수도 가장 많았으나 폐업률 역시 14.5%로 가장 높았다.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2억 7천 7백만원으로 치킨에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치킨 가맹점 수와 신규 개점 수는 BBQ가 가장 많았고,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교촌치킨이 가장 높았다.
제과제빵의 경우에는 가맹점 수는 파리바게뜨가 가장 많았고 신규 개점 수는 뚜레쥬르가 가장 많았지만, 가맹점 평균 매출액이 가장 높은 것은 22억인 레이어드였다.
카페의 경우 이디야커피가 가맹점 수 1위를 차지하였으나 신규개점 수는 컴포즈 커피가 많았다. 가맹점 평균매출액은 카페온화로 5억 3천 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학원의 약세
서비스 업종에서는 가맹점 평균 매출액 32억 6천 만원을 올린 이미용의 강세가 두드러지며, 교과 교육은 6억 2천 만원으로 가장 낮은 평균 매출액을 기록하였다.
교과 교육은 스마트해법수학이 가맹점 수가 가장 많았으나 종로 학원의 평균 매출액이 30억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고등학교 진학을 할수록 사교육 비용이 증가하는 현상을 반영되었으면서도 학령 인구 감소로 인한 교과 교육 업계의 전체적인 약세를 보여준다.
서비스 업종의 가맹점 수는 리안이 가장 많았으나 가맹점 평균 매출액이 가장 높은 곳은 평균 매출액은 15억을 올리는 차홍룸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탁업의 경우 크린토피아가 가맹점 수로 1위를 차지하였고, 운송업에서는 카카오T블루가 가맹점 수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