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눈 건강관리 방법
휴가도 좋지만 간과하다가 큰 일나
여름이 다가오자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여행 계획을 세우고 가방을 꾸리며 설레는 마음으로 여행지로 향할 채비가 한창이다.
이때 여행 분위기를 제대로 내기 위해 외모와 스타일에 신경을 쓰는 것도 좋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건강을 챙기는 일이다.
간혹 여행 분위기에 취해 여행 중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것이 눈 건강이다.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여행을 즐기기 위해서는 사전에 충분한 준비와 주의가 필요하며, 눈 건강을 챙기고 여행을 떠난다면, 더 즐겁고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눈 건강에 최악 선글라스는?
여름철 눈 건강을 지키는 필수 아이템은 선글라스다. 선글라스는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선글라스를 고를 때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자칫 자외선 차단 기능이 없거나 약한 패션용 선글라스는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
그중에서도 자외선 차단 기능이 부족하면서 렌즈 색상이 진한 선글라스는 눈 건강에 가장 큰 문제가 된다.
짙은 색상의 렌즈는 가시광선을 줄여 눈의 동공을 확장시키는데, 이 상태에서 자외선이 더 많이 눈에 들어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선글라스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보다 더 많은 자외선이 눈에 도달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는 성인보다 수정체가 더 투명해 자외선을 더 많이 통과시키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물놀이 후 눈병 예방은 필수
여름 여행에서 물놀이를 즐기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워터파크나 해변 같은 장소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기 때문에 청결 상태가 취약하다.
이로 인해 세균과 바이러스가 일반적인 환경보다 빠르게 번식할 수 있는데, 특히 습한 여름철 날씨는 이러한 세균 증식을 더욱 촉진시켜 전염성 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고 피부건강에도 좋지 않다.
여름철에는 눈병 예방이 치료보다 중요하다. 눈병은 주로 직접적인 접촉이나 감염자가 만진 물건을 통해 전파되지만, 수영장 물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이를 예방하려면 반드시 수경을 착용하고, 콘택트렌즈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수영 후에는 항상 흐르는 물로 눈과 손을 씻어 감염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
에어컨과 선풍기 눈 건강엔 그닥…
무더위를 피해 여름 여행을 떠나서도 에어컨과 선풍기를 멀리할 수는 없다.
그런데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에어컨을 사용하면 실내 습도가 낮아지고 눈이 건조해진다. 이 상태로 선풍기 바람까지 얼굴에 직접 맞으면 눈이 더욱 건조해져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의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발생하는 질병이다.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안구건조증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국내 환자는 2022년 기준 약 238만명에 달한다.
그만큼 많은 이들이 안구건조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여름철에는 에어컨과 선풍기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환자수는 더욱 늘어난다.
따라서 눈을 자주 깜박이고 인공눈물을 사용하며, 창문을 열어 실내 환기를 자주 시켜야 한다. 또한 눈 건강을 돕는 제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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