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만 되면 아픈 이유가 이것 때문?”… 여름에 치과가기 싫으면 꼭 알아야하는 건강정보

일상생활 최악의 불편함 치통
여름에 유독 치과 많이 간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오래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오복(五福)’ 중 하나로 여긴 치아 건강. 그만큼 치아에 문제가 생기면 매우 고통스럽다.

가장 흔한 치아 통증의 원인은 바로 충치인데, 더 놀라운 사실은 다가오는 여름철에 충치 환자가 늘어난다는 점이다.

많은 사람들이 계절과 충치가 무슨 상관이 있을까 생각하지만, 실제 무더운 여름에 충치 환자가 가장 많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치를 부르는 달고 신 음식

무더운 여름이면 다른 계절과 달리 아이스크림과 음료수를 자주 즐기는데, 여기에는 예상치 못한 많은 당분과 산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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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가장 많이 소비되는 탄산음료, 과일주스와 같은 가공식품은 강한 산성으로 인해 치아에 매우 해롭다. 이러한 음료로 인해 치아에서 가장 바깥층을 부식시키고 충치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탄산음료 외에도 최근 유행하는 달달한 디저트를 곁들이면 충치 발생률이 더욱 증가한다.

산 성분이 많은 음료와 음식을 먹었다면 15분 후에 양치질을 하는 것이 치아 손상을 그나마 줄일 수 있다. 또한 탄산음료를 마셨다면 1~2시간이 지난 후에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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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현재 여건 상 바로 양치질을 할 수 없다면, 일단 물로 먼저 가볍게 입을 헹구는 것만으로도 치아의 산 부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여름철 청소년 및 어린이 구강 위생 철저히 관리해야

성장기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성인보다 충치가 더 빠르기 때문에 더욱 주의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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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가 빠르게 악화되지 않도록 보호자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이럴 땐 불소 도포나 치아 홈 메우기(실란트)를 통해 충치를 예방할 수 있다.

치아의 에나멜을 강화시키는 불소는 산 성분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 충치를 예방하는 데 매우 효과적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효과는 영구적이지 않기 때문에 몇 개월 간격으로 다시 도포해야 하는 것이 좋다.

물리적으로 더 확실하게 충치를 예방하려면, 어금니의 씹는 면에 있는 홈을 메우는 실란트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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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란트는 첫 번째와 두 번째 대구치에 한해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어 진료비의 90%를 지원받을 수 있어, 충치 치료보다 훨씬 비용 효율적이다.

진행되는 네 가지 단계 알았어도…

충치는 4단계로 진행된다. 첫 번째 단계인 초기에는 가장 바깥쪽 법랑질에 충치가 발생한다. 이 단계에서는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양치질을 잘하면 충치가 가속화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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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단계에부터는 치료가 필요하다. 이 단계는 충치가 법랑질을 지나 상아질까지 확산된 경우로, 이때부터는 차가운 음식에 시린 증상을 느낄 수 있다.

세 번째와 네 번째 단계는 치수염과 치근단 염증으로, 이 단계에서는 심한 통증을 느끼며 신경치료를 받아야 한다.

충치의 또 다른 원인은 치석인데, 양치질을 꼼꼼히 해도 치석이 잘 생긴다면 칫솔을 점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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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사용한 칫솔은 솔이 휘어져 양치 효과가 떨어진다. 또한, 치과 스케일링은 연 1회 건강보험이 적용되므로 적어도 1년에 한 번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다.

기사출처: 뉴스1, 선치과병원 통합치의학과 이지현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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