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연예인 공개해명
당사자 김호중은 결국 시인
현재 연예계는 인기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차량 사고를 둘러싼 여러 이야기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사건의 여파로 억울하게 누명을 쓴 또 다른 연예인이 참다못해 진실을 밝히며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코미디언 허경환이다.
허경환이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과 유흥주점에 동석했다는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김호중의 뺑소니 사건이 발생한 9일 밤에 자신은 가족과 함께 있었다는 알리바이를 제시했다.
그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저 아닙니다. 모두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라고 전했다.
그가 이러한 행보를 보인 이유는 최근 ‘뺑소니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김호중이 사고 전 한 유흥주점에서 유명 코미디언과 함께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이후 일부 누리꾼들이 추측성으로 김호중과 같은 소속사에 속한 허경환이 해당 코미디언이라고 지목했다. 이에 대해 허경환은 즉각 자신이 아니라고 부인한 것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악성 누리꾼들 또 괜한 사람잡네”, “연예계 생활 중 사건사고 없던 허경환이 그럴 일 없지”, “진짜 허경환인줄 알고 놀랐다”, “괜한 억측은 진짜 하지맙시다” 등의 반을을 보였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경 신사동의 한 도로에서 차선을 변경하다가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그의 소속사 관계자가 자신이 운전했다고 자진 신고했지만, 경찰 조사 결과 실제 운전자는 김호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호중은 사고 다음 날 경찰에 출석하여 음주 측정을 받았으나, 음주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김호중은 ‘뺑소니 혐의’로 입건되었고, 논란은 계속되었다.
그러던 중 김호중은 19일 밤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죄송합니다, 김호중입니다”라며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는 “저의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많은 분들께 상처와 실망을 드렸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는 음주 운전을 하였습니다. 깊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잘못을 인정했다.
소속사 또한 김호중의 사과문과 함께 “김호중 논란과 더불어 당사의 잘못된 판단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처음 공식 입장 발표에서부터 지금까지 상황을 숨기기에 급급했습니다. 진실되게 행동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