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골칫거리에서 자랑으로
자수성가의 상징이 된 이 사람

다양한 재능을 바탕으로 인기 웹툰 작가에서 이제는 방송인으로 자리 잡은 인물이 있다. 바로 기안84(본명 김희민)다.
웹툰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은 그는 방송 출연 후 솔직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대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에는 방송에서 잇따라 성공을 거두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그가 최근 뉴욕으로 떠난다는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는데, 이번에도 역시 방송과 연관이 있다.
그는 이미 남미, 인도, 아프리카 등을 여행하며 다양한 문화를 경험했고, 이번에는 미국 뉴욕으로의 여정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MBC는 태계일주의 번외편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이하 ‘음악일주’)를 오는 8월 중 방영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처럼 웹툰계에 이어 방송계에서도 큰 성공을 거둔 그는 자수성가한 인물로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지만, 한때는 부모님의 큰 걱정거리였다는 사실도 고백해 이목을 끌었다.
웹툰 선택한 이유는… 공부를 못해서
과거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기안84는 학창 시절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는 공부를 잘 못해 부모님께 큰 걱정을 끼쳤던 시절을 회상했다.
진행자 유재석이 “원래 미술을 전공했나요?”라고 묻자, 기안84는 “미대에 그림을 그리러 갔습니다. 당시에는 ‘화가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은 없었습니다. 외동이었지만 공부를 못해 집안이 풍비박산 났었습니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당시에는 대학을 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저도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어머니도 저의 성향을 파악하셨다. 공부는 어렵고, 그림에는 소질이 있으니 ‘이걸로 먹고 살아야겠다’라고 판단하셔서 미대에 진학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버지가 공무원이셨는데, 퇴직금을 받아서 장사를 할 계획이셨다. 그걸 제가 이어받으라고 하셨을 때 너무 큰 부담이 됐다”며 당시의 심경을 털어놨다.
기안84는 “그래서 내가 어떤 일을 열심히 해야 할지 고민했다. 군대에 있을 때 웹툰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알게 되었고, ‘이거다’ 싶었다. 대학 복학 후 1년 동안 열심히 노력해서 웹툰 작가로 데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그는 의경 생활을 바탕으로 ‘노병가’라는 작품을 그리며 웹툰 작가로서의 첫 발을 내디뎠다고 전했다.
이제는 자수성가의 상징
결국 그는 부모님의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모든 일을 스스로 해내며 건물주가 되었고, 이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사람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특히, 2019년에 기안84가 매입한 건물이 현재 시세가 약 60억 원이 넘어 주목을 받고 있다. 당시 그는 서울 송파구 석촌동에 위치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을 46억 원에 구입했다.
해당 건물 근처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며 주위 건물들의 시세가 상승했고, 그의 건물도 5년 동안 약 15억 원 이상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월 임대 수입이 약 1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추가적인 수익 증가가 기대된다. 석촌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한 이 건물은 인근에 9호선이 개통되며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기안84는 법인 명의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있는 오피스텔을 전액 현금 4억 원에 매입하기도 했다.
한편,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들 뜻 존중해준 부모님도 대단하네”, “공부 못했어도 지금은 부모님이 엄청 좋아하시겠다”, “기안84 가식없고 털털해서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