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히 잘 떠난 아들
최근 안타까운 소식 전해져…

많은 예능 프로그램의 진행자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김원희가 슬픈 소식을 전해 팬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다.
김원희는 자신의 SNS에 한 병원에서 어린아이와 찍은 과거 사진을 올리며 “사랑하는 세르지오, 너는 영원히 우리의 마음속에 남아있어. 너무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세르지오, 그리운 우리의 세르지오, 우리의 아들, 천국에서 다시 만나자”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 속에서 병원복을 입고 환하게 웃고 있는 아이는 세르지오라는 이름의 아이다.

몇 년 전 김원희가 심장병 어린이의 수술을 돕는 과정에서 중남미의 나라 아이티에서 인연을 맺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는 한국에서 수술을 받아 새로운 삶을 얻은 후 김원희의 큰 사랑을 받았고, 세르지오 또한 김원희를 잘 따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불행히도, 건강을 되찾고 아이티로 돌아가 생활하던 세르지오가 최근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김원희는 과거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자식처럼 아꼈던 세르지오를 추모하는 마음을 글로 표현한 것이다.

또한 김원희는 “세르지오의 어머니 아즐린과 가족들이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을 받기를 기도합니다”라며 그의 가족들에게도 애도의 메시지를 표현했다.
이를 본 누리꾼과 연예계 동료들은 애도의 메시지와 위로의 말을 남기고 있다.
이에 지인으로 추정되는 누리꾼은 추모 글에 “언니가 입양을 고민할 정도로 사랑했던 세르지오. 언니를 특별히 사랑하던 세르지오. 정말 사랑스러웠던 아이”라고 댓글을 남겨 안타까움을 더했다.

또한 동료 연예인인 송은이, 장영란, 현영 등도 애도의 글과 위로의 메시지를 남기며 보는 이들을 더욱 슬프게 했다.
한편, 김원희는 1992년 연예계 데뷔 후 다양한 자선 단체에서 활동하며 지속적으로 봉사 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세르지오와 연을 맺은 아이티에는 2010년 아이티 대지진 참사 이후, 구호물품을 보내고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심장병을 앓는 아이티 어린이들을 한국으로 초대해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