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차를 밀어내고 자리 지켰다”… 수입차 시장의 놀라운 변화, 벤츠·BMW 넘볼수도?

어느새 4위 자리 굳건히 지켜
브랜드에서 10대 중 4대는 이 차
출처: 볼보 (볼보 XC60)

최근 감소 추세를 보이던 수입차 시장이 올 7월,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하며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7월의 수입 승용차 등록 대수는 21,977대로, 지난해 같은 달의 21,138대보다 4.0%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을 뛰어넘는 결과로, 향후 시장 동향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전통적인 베스트셀러 회사들이 BMW, 벤츠, 테슬라가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상반기 내내 4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자동차 회사가 주목받고 있다.

출처: 볼보 (볼보 XC60)

바로 안전한 자동차로 잘 알려진 ‘볼보’다. 볼보는 지난해에 이어 상반기에 꾸준한 판매를 유지하며 수입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첨단 안정기능과 편의사양 업그레이드

그렇다면 볼보의 인기를 이끄는 주역은 무엇일까? 바로 볼보 판매의 약 40%를 차지하는 도심형 SUV, XC60이다.

출처: 볼보 (볼보 XC60)

이 차량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인 T8 모델과 마일드 하이브리드 B5 및 B6 모델로 구성되어 있다.

T8 모델은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61km를 순수 전기로 주행할 수 있으며, 전기 합산 최고출력 455hp을 자랑한다.

B5 및 B6 모델은 공통적으로 가솔린 기반 마일드 하이브리드로 1969cc의 I4 엔진과 풀타임 4륜 구동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싱글터보 과급 방식을 채택해 효율성을 높였다.

B5 모델은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35.7kg.m를, B6 모델은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42.8kg.m를 발휘한다.

출처: 볼보 (볼보 XC60)

두 모델 모두 최고속도는 180km/h에 도달하며, B5는 0에서 100km까지 6.9초, B6는 6.2초 만에 가속하는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또한 연비는 B5가 10.1km/ℓ, B6가 9.4km/ℓ로 측정됐다.

또한 볼보는 떠올리면 안전을 빼놓을 수 없는데, 볼보 XC60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최근 충돌 테스트에서, 새롭게 도입된 정면 충돌 시험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최상의 등급인 ‘우수'(Good)를 받았다.

이는 해당 평가에서 모든 항목 최고 등급을 획득한 유일한 차량으로, XC60의 뛰어난 안전 기능이 널리 인정받게 되었다.

출처: 볼보 (볼보 XC60)

특히 볼보의 XC60 모델이 레이더, 카메라, 초음파 센서로 구성된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ADAS)을 통해 운전자 지원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2024년 모델부터는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2.0’으로 업그레이드되어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을 기반으로 실시간 교통 신호 정보와 3D 지도 기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볼보 XC60의 기본가격은 B5 플러스 브라이트 모델은 6390만 원, B5 얼티메이트 브라이트는 7000만 원, B6 얼티메이트 브라이트는 7400만 원, T8 얼티메이트 브라이트는 864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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