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선보인 차세대 SUV
기존 모델을 뛰어넘는 성능
폭스바겐이 중국 시장을 타겟으로 새롭게 설계한 대형 SUV, ‘테라몬트 프로’를 선보이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화제를 던졌다.
이 차량은 내년에 국내에서 출시될 예정인 ‘아틀라스’의 차세대 모델로 평가되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중국 특허청을 통해 공개된 이 모델은 풀체인지를 거치며 넓은 실루엣과 차별화된 전면 디자인을 자랑한다.
테라몬트 프로의 외관 디자인은 튼튼함과 현대적 감각을 강조하며, 전면부에는 넓은 헤드램프와 전기차 스타일의 그릴이 특징이다.
또한, 헤드램프를 잇는 세련된 가로바가 인상적이다. 측면 디자인은 공기 저항 최소화를 위한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과 새로운 스타일의 휠을 통해 다이내믹함을 더했다.
후면 디자인은 테라몬트 프로의 형제 모델인 티구안과 유사한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통합된 리어램프 디자인에 세련된 도트 패턴 그래픽이 적용되었다.
이러한 디자인 요소들은 테라몬트 프로가 기존 모델들과 차별화되며 독창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폭스바겐은 이번 테라몬트 프로를 통해 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
또한 이 차량은 전장이 5158mm로 기존 아틀라스 모델보다 60mm 길어졌으며, 전폭은 1991mm, 전고는 1788mm에 달한다. 휠베이스도 2980mm로 넉넉하여 더욱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다만, 디자인 변경에도 불구하고, 일부 소비자들의 평가는 다소 부정적이다. 특히 미국의 한 매체는 신형 테라몬트 프로의 외관을 ‘평범하다’고 평가하면서, 티구안을 닮은 전후면 디자인과 플러시형 문 손잡이가 전체적인 인상을 평이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성능 면에서는 268마력을 발휘하는 2.0리터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4Motion 전륜 구동 시스템을 통해 모든 바퀴에 힘을 전달하며 탁월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폭스바겐은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이 신형 테라몬트 프로를 판매할 계획이며, 추가로 쿠페형 ‘아틀라스 크로스’ 모델도 내년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들 신모델은 폭스바겐의 SUV 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