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장에 신선한 바람
1회 충전으로 600km 주행
독일 유명 자동차 제조업체 폭스바겐이 준중형 전기차 ID.3의 새로운 모델로 소비자들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ID.3는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폭스바겐의 ID 시리즈 중 첫 번째 차량으로, 이전 인기 모델인 e-골프를 대체한 차량으로 더욱 주목 받았다.
이러한 차량이 최근에는 시리즈 중에서 고성능 버전인 ‘ID.3 GTX 퍼포먼스’ 모델의 출시를 발표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폭스바겐은 최근 영국 시장에 고성능 전기차, ID.3 GTX 퍼포먼스를 출시했다. 이 차량은 폭스바겐의 컴팩트 전기차 라인인 ID.3 시리즈 중 가장 상위 모델로, 성능과 디자인 면에서 독특한 존재감을 나타낸다.
ID.3 GTX 퍼포먼스 모델은 84kWh 배터리 팩(실 사용 가능 용량 79kWh)을 탑재하고 있으며, 최대 326마력과 545Nm의 토크를 발휘한다. 이는 표준 GTX 모델보다 39마력 높은 수치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이 차량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데 단 5.7초가 소요될 정도로 작지만 강력하다.
또한, ID.3 GTX 퍼포먼스는 79kWh 배터리를 사용하여 WLTP 기준 최대 373마일(601km)의 주행 가능 거리를 제공하며, 약 26분 만에 10%에서 80%까지 배터리를 급속 충전할 수 있다.
이외에도 ID.3 GTX 퍼포먼스 모델은 특별한 GTX 전용 프론트 범퍼, 독창적인 블랙 에어 인테이크, 다이아몬드 패턴의 새로운 주간 주행 라이트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반짝이는 블랙 액센트, 20인치 스카겐 블랙 알로이 휠, 재설계된 사이드 실 및 리어 디퓨저로 외관을 구성하여 눈에 띄는 차별성을 강조했다.
한편, 폭스바겐은 영국 시장에서 ID.3 GTX 퍼포먼스의 판매 가격은 한화 약 8,136만 원으로 알려졌다.
다만, 폭스바겐 코리아는 국내 시장에서 SUV 판매에 집중하고자 1세대 ID.3 모델의 국내 출시를 보류하였으며, 이번 새 모델 역시 비슷한 전략을 유지할지 여부는 추후 확인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