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도 람보르기니도 따라올 수 없다”… 슈퍼카 계보 ‘확’ 바뀌자 시장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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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V-12 엔진
최고 속도 344km/h
한정 생산 모델
출처: 애스턴마틴 (뱅퀴시 볼란테)

고급 스포츠카의 정점에 서 있는 애스턴 마틴이 다시 한 번 한계를 뛰어넘었다.

하드톱 모델의 우아함과 강력한 성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개방감까지 더한 2026년형 뱅퀴시 볼란테(Vanquish Volante)가 공식적으로 공개됐다. 이 차는 애스턴 마틴 역사상 가장 강력한 컨버터블로 기록될 예정이다.

뱅퀴시 볼란테는 5,200cc V-12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해 무려 823마력과 1,000Nm의 토크를 자랑한다.

0-100km/h 가속은 단 3.4초에 불과하며, 최고 속도는 약 344km/h로, 애스턴 마틴이 만든 컨버터블 중 가장 빠르다.

출처: 애스턴마틴 (뱅퀴시 볼란테)

ZF에서 제작한 8단 자동 변속기가 후륜에 동력을 전달하며, 전자식 LSD(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가 탑재돼 핸들링과 주행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Bilstein DTX 서스펜션은 컨버터블의 추가 무게를 감안해 특별한 튜닝이 적용되었으며, 21인치 Pirelli P Zero 타이어가 강력한 퍼포먼스를 뒷받침한다.

컨버터블 모델은 하드톱 대비 균형 잡힌 디자인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뱅퀴시 볼란테는 그 어려움을 완벽하게 해결했다.

기존 모델 대비 13% 더 커진 그릴과 매끄럽게 이어지는 차체 라인은 공기 역학을 고려한 결과물이다.

출처: 애스턴마틴 (뱅퀴시 볼란테)

소프트톱은 ‘K-폴드(K-fold)’ 방식이 적용되어 14초 만에 개방되며, 16초 만에 닫힌다. 이는 키를 소지한 상태에서 차량 1.8m(약 1.8m) 이내에서 원격으로 조작할 수도 있다.

주행 중에도 50km/h 이하라면 작동이 가능해,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다.

실내는 쿠페 모델과 동일하게 2인승 구조를 유지하며, 고급 소재와 최신 기술이 접목됐다.

운전석에는 10.3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배치되었으며, 드라이브 모드, 주행 안정성 컨트롤, 배기 시스템 조절 등 핵심 기능은 물리 버튼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출처: 애스턴마틴 (뱅퀴시 볼란테)

옵션으로 제공되는 티타늄 배기 시스템은 기본 모델 대비 약 10kg 가벼우며, 더욱 강렬한 배기음을 제공한다.

또한, 실내 가죽 소재와 퀼팅 패턴까지 세세하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어, 개성을 강조하는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애스턴 마틴은 뱅퀴시 볼란테와 쿠페 모델을 합쳐 연간 1000대 미만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공식 가격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쿠페 모델이 43만 2700달러(약 6억 3천만 원)에서 시작하는 점을 고려하면, 볼란테는 50만 달러(약 6억 8000만 원)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초 출고는 2025년 3분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이미 일부 고객들은 선주문을 진행 중이다. 애스턴 마틴이 전통과 혁신을 결합해 완성한 이 특별한 컨버터블이, 슈퍼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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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에스턴마틴….이 언제부터 고급 스포츠카 였지?
    그냥 돈지랄차량이지….
    솔까 나는 저거 죽었다 깨나도 못타.
    인정해. 근데 정비사 입장에서 에스턴마틴? 차냐 그게? 1년중 6개월 이상은 정비소에 세워둬야하는게 차야?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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