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막 속 드러난 새 얼굴
첨단 디지털 콕핏 도입
세계 SUV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토요타 라브4(RAV4)가 또 한 번의 변화를 예고했다.
2025년 중후반 출시가 유력한 신세대 모델의 프로토타입이 모습을 드러내며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북미와 일본에서 포착된 스파이샷에 따르면, 신형 라브4는 토요타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한 외관 변화와 함께 내부 사양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가 감지된다.
이 사진들은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신형 라브4의 외관은 기존 모델과 비슷한 크기와 비율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디테일로 차별화를 꾀했다.
전면부는 토요타 bZ4X와 신형 프리우스에서 선보인 해머헤드 스타일의 LED 헤드라이트가 적용되어 한층 세련된 인상을 준다.
바디 컬러 그릴과 플라스틱 클레딩 범퍼는 강인한 이미지를 강화했으며, 후면부는 슬림한 테일라이트와 상승하는 벨트라인으로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
실내 또한 눈에 띄는 변화를 예고한다. 상위 트림에서는 듀얼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최신 디지털 콕핏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대시보드는 첨단 기술과 고급 소재로 마감되어 기존 모델보다 한층 진보된 실내 환경을 제공할 전망이다.
플랫폼은 기존 TNGA-K를 기반으로 하며, 이는 완전한 재설계 대신 성능과 효율, 승차감을 개선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하게 가솔린,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제공될 예정이며, 전기차 모델의 추가 가능성도 점쳐진다.
토요타 관계자는 “신형 라브4는 현세대 모델의 성공 공식을 이어받아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현세대 라브4는 연간 100만 대 이상 판매되며 SUV 시장의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신형 모델은 2025년 중후반 글로벌 출시가 유력하며, 2026년형 모델로 시장에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소비자들의 반응 또한 뜨겁다. “잔고장이 없어서 정비소에 갈 일이 없다”거나 “감가상각이 적어 많은 사람들이 선택한다”는 기존 모델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새 모델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토요타는 이번 신형 라브4를 통해 SUV 시장에서의 독보적 위치를 더욱 공고히 다질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베스트셀러의 명성을 잇는 이 모델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