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역사상 첫 출시되는 SUV
고급스럽다는 말 밖에 안 나와…
토요타 센추리는 토요타 자동차의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모델이자 하나의 브랜드다.
이 차량은 1967년에 처음 출시되었으며, 일본의 정치인, 고위 임원, 황실 가족 등을 위한 고급 차량으로 사용되곤 한다.
특히 이 차량 브랜드 명성은 일본 내에서 제조하는 차량 중에서도 최고급 모델로 분류되며, 일본 내에서 상징적인 존재로 여겨진다.
이러한 토요타 센추리가 센추리 SUV의 특별한 GRMN 모델을 제한된 수량으로 생산할 예정이라고 발표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센추리는 토요타의 프리미엄 라인업 중 최상위 모델로, 이번에 선보일 고성능 모델은 센추리의 역사상 첫 SUV 버전이다.
토요타 GRMN은 ‘GAZOO Racing tuned by Meister of Nürburgring’을 의미하며, 토요타의 초고성능 차량 개발 부문을 대표한다.
이 고성능 디비전은 토요타의 경주차 기술과 노하우를 일반 소비자 차량에 적용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 나올 센추리 SUV 더욱 기대가 크다.
센추리 GRMN SUV는 TNGA-K 플랫폼을 사용한 전륜구동 차량으로, 전장 5,205mm, 전폭 1,990mm, 전고 1,805mm, 축거 2,950mm의 크기로 설계되었다.
이는 렉서스 TX 및 그랜드 하이랜더와 비교했을 때 축거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더 큰 차체를 자랑한다.
또한, 역대 렉서스 차량 중 가장 긴 전장을 가진 LS 600hL 모델보다도 전장이 약 25mm 더 길고, 무게는 약 200kg 더 나간다.
파워트레인은 V6 3.5L 자연흡기 엔진(2GR-FXS)에 PHEV 시스템을 결합해 총 412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차량은 4륜 다이내믹 리어 스티어링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운전의 안정성과 민첩성을 높일 예정이다.
한편, 센추리 SUV의 가격은 센추리 세단보다 약 500만엔 높은 2,500만엔에서 시작하며, 이는 한화 약 2억 2천만원에 해당하는 토요타의 최상위 가격대다.
토요타는 이 모델을 월 30대, 연간 360대로 한정하여 생산할 계획이며, 주로 일본 내수 시장을 목표로 하지만, 이번에는 중국을 포함한 일부 해외 시장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