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이 둘의 합작품을 볼 줄이야”… 현대자동차 긴장 해야 할 듯

친환경차의 미래를 선도하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친환경 차량 개발이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초기 상승세에 비해 현재 전기차 시장이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상황을 타개하고 다음 단계를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자동차 회사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의 토요타자동차와 독일의 BMW가 ‘수소연료전지차'(FCV)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는 소식이 전해져 전세계 자동차 마니아들이 주목하고 있다.

국내 언론 뉴스1 및 해외 어론 보도에 따르면, 두 회사는 다음 달 3일 FCV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며, 이 소식은 5일 BMW 미디어 설명회에서 공식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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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연료전지차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성하여 동력으로 사용하며, 배출물로 물만을 방출하여 ‘궁극의 친환경 자동차’로 불린다.

이번 협력은 두 회사가 2012년부터 지속해 온 FCV 분야의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는 것이다.

토요타는 주로 연료전지 셀을 공급해 왔으며, BMW는 수소 탱크와 구동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개발해왔다.

이번에는 수소 시스템의 주요 부품을 표준화하여 FCV의 제조 비용을 낮추는 방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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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토요타는 핵심 부품을 공급하며, BMW는 구동 시스템 개발을 담당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토요타는 2014년 세계 최초의 FCV ‘미라이’를 출시했지만, 높은 가격으로 인해 판매가 주춤했다.

BMW는 ‘X5’를 기반으로 한 FCV ‘iX5 하이드로젠’을 개발 중이며, 토요타의 수소 시스템을 도입하여 비용을 절감하고 몇 년 내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토요타와 BMW는 유럽 내 수소 인프라 확장을 위해서도 협력할 예정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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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재 유럽연합(EU) 내 수소 충전소는 전기차 공공 충전소에 비해 현저히 부족한 상황이다.

한편, 국내 기업인 현대차그룹은 최근 수소 사업 강화를 위해 현대모비스의 국내 수소사업 부문을 인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현대차는 수소 사업 부문에서도 선두 주자로 나서기 위한 준비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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