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동안 사랑받더니 “결국 큰 일 냈다”.. 대기록 세운 소형 SUV의 정체

소형 SUV 시장 판도 바꾼 차
글로벌 시장에서도 호평
출처: KG모빌리티 (티볼리)

2015년, 소형 SUV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온 KG모빌리티의 ‘티볼리’가 출시 10주년을 맞아 국내 누적 판매 30만 대, 글로벌 누적 판매 42만 대를 돌파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는 소식이 화제다.

도심형 SUV로 차별화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운 티볼리는 이제 국내외 소비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는 대표 모델로 꼽힌다.

티볼리는 출시 첫해부터 국내 소형 SUV 시장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2015년, 4만5000여 대가 판매되며 단숨에 시장 점유율 54.7%를 차지한 것이다.

이전까지 연간 2만여 대 수준에 머물렀던 소형 SUV 시장 규모는 티볼리의 등장과 함께 약 8만2000여 대로 급성장했다. 이는 소형 SUV 대중화의 신호탄이었다.

출처: KG모빌리티 (티볼리)

이후 티볼리는 파워트레인 다양화와 사륜구동(4WD) 모델 출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꾸준한 상품성 개선을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왔다.

젊고 세련된 디자인, 실용성 높은 구조를 통해 생애 첫 SUV를 고민하는 젊은 세대와 특히 여성 운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여성 운전자에게 가장 많이 선택된 SUV로 꼽힌 점도 이를 방증한다.

티볼리의 매력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빛났다. 현재 티볼리는 유럽, 아시아, 중동 등 35개국에서 판매되며 글로벌 누적 12만6076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출처: KG모빌리티 (티볼리)

특히 유럽 시장은 티볼리 전체 해외 판매의 90%를 차지하며 KG모빌리티의 해외 전략의 중심에 서 있다.

실용성과 가격 경쟁력을 겸비한 티볼리는 유럽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성비 좋은 소형 SUV’라는 평을 받고 있다.

티볼리가 국내외에서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성’이라는 두 축이 있었다.

출시 가격이 1800만 원대에 불과했던 티볼리는 젊은 세대가 첫 차로 선택하기에 부담이 적었다. 여기에 넉넉한 적재 공간과 세련된 외관은 실용성을 강조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갔다.

출처: KG모빌리티 (티볼리)

KG모빌리티 관계자는 “티볼리는 고객들의 사랑 덕분에 소형 SUV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스테디셀러의 위상을 이어가기 위해 제품 개선과 혁신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티볼리가 걸어온 10년의 역사는 단순한 판매 기록을 넘어 소형 SUV 시장을 확대하고 재정의한 여정이었다. 앞으로도 티볼리가 어떠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을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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