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위 전기차, 알고보니 국산차?”… 가격, 주행거리, 충전속도 모두 만족시킨 차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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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조건 충족하는 차
국사차가 유일하게 충족
출처: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최근 발표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이상적인 전기차가 꼽혔는데, 국산차라는 사실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6’다.

이 조사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의해 진행되었으며, 미국 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20개 전기차 모델에 대한 가격, 배터리 충전 시간, 그리고 주행 가능 거리를 평가한 것이다.

출처: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조사에 참여한 3,000명의 미국 소비자들은 전기차 구매 의사 결정 시 5만 달러(약 6,700만 원) 이하의 가격, 350마일(약 560km) 이상의 주행 거리, 그리고 20분 이하의 충전 시간이라는 세 가지 핵심 요소를 중요하게 고려했다고 응답했다.

BCG의 분석에 따르면, 이 세 가지 기준을 모두 만족시키는 유일한 전기차는 아이오닉6로 나타났다.

아이오닉6 롱레인지 모델은 후륜구동(RWD) 옵션으로 5만 달러 미만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 차량은 한 번의 충전으로 361마일(약 581km)을 주행할 수 있으며, 배터리를 80%까지 급속 충전하는 데 단 18분 30초가 소요된다.

이에 비해 아이오닉6의 주요 경쟁 차종인 테슬라와 포드는 이 같은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출처: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테슬라의 모델S 롱레인지는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주행 거리 기준을 만족했지만, 7만 6630달러로 가격이 5만 달러를 초과한다.

또한 보급형 모델인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는 4만 4740달러로 가격 기준은 충족하지만, 주행 거리가 350마일에 미치지 못했다. 마찬가지로 포드 머스탱 마하-E 또한 가격과 주행 거리 측면에서 기준에 부합하지 않았다.

아이오닉6의 미국 내 판매량은 올해 들어 급격히 증가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무려 1984대가 판매되어, 전년 동월 대비 9배 이상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출처: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한편, 전 세계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사들이 전기차 대중화 직전에 일시적 수요 둔화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현대차, 기아와 같은 소수의 회사만이 전기차 판매로 이익을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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