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편의성 모두 잡았다
전기 혁신이 빛나다

MINI가 만든 첫 전기 콤팩트 SUV,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선정한 ‘4월의 차’로 이름을 올렸다.
정통 미니의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전기차로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4월 4일, 올해 4월의 차로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을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50점 만점 평가에서 35.7점을 받아 경쟁 후보들을 앞선 결과다.
이번 심사는 자동차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주관하며, 매달 출시된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심사 항목은 총 다섯 가지. 외부·내부 디자인과 감성 품질, 안전성과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과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과 구매 의향도다.
4월 후보로는 BMW의 ‘뉴 iX2 eDrive20’, KG 모빌리티의 ‘무쏘 EV’, 렉서스 ‘디 올 뉴 LX 700h’, 아우디 ‘더 뉴 Q6 e-트론’, 그리고 미니 에이스맨이 올라 각축을 벌였다. 이 가운데 미니 에이스맨이 총점을 가장 많이 얻으며 수상 영광을 안았다.
특히 미니 에이스맨은 안전성과 편의 사양, 에너지 효율성 항목에서 각각 10점 만점 중 7.7점을 기록했다. 내외부 디자인과 감성 품질, 상품성 항목에서는 7점을 얻어 전반적으로 고른 평가를 받은 셈이다.
미니 에이스맨이 주목받은 핵심 포인트 중 하나는 차량 내부에 장착된 9.4인치 원형 OLED 디스플레이다.

이 디스플레이는 선명한 화질과 빠른 반응 속도를 자랑하며, 사용자에게 스마트폰을 연상케 하는 직관적 경험을 제공한다.
이달의 차로 선정된 모델에게는 단순한 명예 외에도 실질적 혜택이 주어진다. 매년 진행되는 ‘대한민국 올해의 차(K-COTY)’ 심사에서, 전·후반기 예선 없이 곧바로 1라운드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것이다.
이는 앞으로 미니 에이스맨이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더 큰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59개 언론사, 약 200명의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소속된 조직이다. 자동차 산업과 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매년 심포지엄과 세미나, 테크 투어, 시상식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주관하고 있다.
‘작지만 꽉 찬’ 전기 SUV 미니 에이스맨은, 단순한 친환경차가 아닌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계승한 전동화 모델로서 자동차 기자들의 신뢰를 얻었다. 앞으로의 시장 반응이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