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변화에 기대감 고조
디자인과 기술적 업그레이드
테슬라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 Y의 부분변경 모델, 이른바 ‘모델 Y 주니퍼’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신형 모델 Y 주니퍼는 디자인과 성능에서 큰 변화를 예고하며, 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인 양산과 출시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테슬라 기가팩토리에서 내달부터 모델 Y 주니퍼의 양산이 시작된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5인승 모델이 우선 생산되며, 7인승 옵션은 내년 말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테슬라는 내년 4분기부터 신형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테슬라 생산 기지로, 연간 100만 대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모델 Y 주니퍼 생산의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델 Y 주니퍼는 테슬라 모델 3 하이랜드의 디자인 언어를 반영해 더욱 세련된 외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헤드라이트와 슬림해진 미등, 개선된 프론트 범퍼 디자인이 특징이며, 내부에는 디스플레이를 통한 스와이프 방식으로 변속기와 방향지시등을 제어하는 최신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배터리 용량이 기존 75kWh에서 95kWh로 늘어나며, 롱레인지 트림 기준 주행거리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운전자의 조작감을 높여주는 신형 요크 스티어링 휠 옵션과 뒷좌석 탑승자를 위한 추가 디스플레이 등도 포함된다.
모델 Y는 이미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차로 자리 잡았다. 올해에만 전 세계적으로 40만 대 이상이 배송되었으며, 특히 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테슬라는 모델 Y 주니퍼를 통해 이 같은 판매 강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더욱 치열해진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테슬라가 몇 주 안에 모델 Y 주니퍼를 공식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하며, 출시 전부터 소비자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 모델 Y 주니퍼는 디자인, 기술, 성능 모든 면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전기차 시장에 또 다른 변화를 가져올 준비를 마쳤다.
내년부터 시작될 이 모델의 여정이 테슬라의 글로벌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