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식 도어 문제 재조명
시스템 안전성 도마에 올라
캐나다 토론토에서 테슬라 전기차가 고속으로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며 화재가 발생해 탑승자 5명 중 4명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차량의 전자식 도어가 화재 발생 시 작동하지 않아 탈출이 어려웠다는 점이 드러나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달 24일 자정 무렵 테슬라 ‘모델 Y’가 토론토의 레이크쇼어 블러바드 이스트에서 과속 주행 중 통제력을 잃고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차량 충돌 직후 불길이 치솟았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가 도착했을 때 차량은 이미 전소 상태였다.
이 사고로 탑승자 5명 중 20~30대 남성 4명이 사망했고, 유일하게 생존한 25세 여성은 우체국 직원 릭 하퍼(73)의 도움으로 탈출할 수 있었다.
하퍼는 현장을 지나가다 불길에 휩싸인 차량을 목격했고, 금속 막대를 이용해 뒷좌석 창문을 깨고 여성을 구조했다.
그는 “생존자가 차량 안에서 문을 열려 시도했지만 실패해 매우 절박한 상황이었다”면서, 연기가 가득 차 탑승자들이 모두 갇혀 있었음을 나중에야 알게 됐다고 전했다. 구조된 여성은 경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테슬라 전기차의 전자식 도어 시스템에 대한 우려가 다시 제기되고 있다.
테슬라 차량은 도어 손잡이 대신 버튼으로 문을 여는 전자식 도어를 사용하는데, 전원이 차단될 경우 문이 잠겨 탑승자가 빠져나오기 어려운 구조다.
테슬라는 수동 개폐 장치를 제공하고 있지만, 사고 시 패널을 열어 케이블을 당기는 방식이라 긴급 상황에서는 이 기능을 신속하게 활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미국 도로교통안전청(NHTSA)은 테슬라 모델 Y와 관련해 비상시에 작동하지 않는 도어를 포함한 9건의 조사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 화재의 위험성 또한 이번 사고로 부각됐다. 사고 차량의 배터리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테슬라 차량에 탑재된 리튬이온 배터리는 한번 불이 붙으면 진화가 어려운 특징이 있다.
전문가들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화재는 단시간에 진압하기 어려우며, 특수 소화기나 대형 수조에 담가 불을 끄는 방법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전기차 화재 사건은 캐나다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발생한 바 있다. 2020년 서울 한남동에서는 테슬라 ‘모델 X’ 차량 화재로 탑승자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당시에도 전자식 도어가 작동하지 않아 탑승자가 탈출에 어려움을 겪었다.
테슬라 측은 자사 차량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설계되었고,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췄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전기차의 비상탈출 시스템에 대한 개선 요구가 높아지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전기차 사용자들이 수동 개폐 장치와 같은 비상 대응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난 왜 테슬라를 비싸게 구매하여 타고 다느닌가 이해가 안된다. 모델도 구리고 인테리어도 구리고 성능 기능 다 국산차보다 훨씬 뒤떨어지는데 걍 테슬라라 타고 다닌거 아닐까?
전기차는 사고로 자동 화장된다
화장터가 필요없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