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국내 첫 공개
픽업트럭이 국내를 달군다
테슬라는 전기자동차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최첨단 기술을 도입한 선두 기업으로, 그들의 새로운 모델 출시는 매번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는다.
특히 최근 미국 현지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기다려온 풀사이즈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여러 차례의 출시 연기 후, 2023년 11월에 첫 차량 인도가 시작되며 미국 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현재도 많은 소비자들이 이 차량을 받기 위해 대기 중이다.
국내에서도 사이버트럭에 대한 기대가 높지만, 미국에서조차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에서의 정식 출시 여부도 아직 불투명하여 많은 소비자들이 실망하고 있다. 그럼에도 최근 흥미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테슬라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오토살롱위크’ 행사에서 미래 지향적인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이 차량은 국내에 개별적으로 수입한 몇 대를 제외하고, 테슬라가 공식적으로 한국에 소개한 첫 번째 사이버트럭이다.
이번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사이버트럭은 테슬라의 글로벌 투어의 일부로, 올해 초부터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에서도 선보여져 왔다.
이 차량은 스테인리스 강판으로 제작되어 방탄 기능을 갖춘 차량이며, 전장 5885㎜, 전고 1905㎜, 전폭 2027㎜의 큰 차체는 눈길을 사로잡는다.
큰 덩치 답게 공차 중량은 3톤에 달하며, 최대 4990kg까지 견인이 가능할 정도로 엄청난 힘을 자랑한다.
또한 초고경도 스테인리스 스틸 외장을 통해 높은 내구성을 자랑하며, 찌그러짐이나 손상, 부식에 강하다.
이외에도 대형사이즈 픽업트럽 답게 적재 공간은 3423ℓ에 달하며,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547km를 주행할 수 있어 실용성도 강화했다.
이러한 가격은 6만 달러 부터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고, 처음 사이버트럭을 공개할 때 싱글 모터, 듀얼 모터, 그리고 사이버비스트라는 세 가지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으나, 실제로는 ‘파운데이션 시리즈’라고 하는 고급 한정판 모델만을 판매하고 있다. 이 모델의 가격은 10만 달러(약 1억 3000만원)이다.
한편, 테슬라코리아는 이번 ‘오토살롱위크’ 전시를 8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이 후 사이버트럭을 전국으로 순회 전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