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또?”… 테슬라 사이버트럭, 충격 소식 전하자 소비자들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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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또 리콜? 올해만 다섯 번째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출시만으로도 큰 주목을 받는 차량들이 있다. 테슬라의 사이버트럭도 그중 하나였다.

2019년 처음 공개된 테슬라의 풀사이즈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은 등장과 동시에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출시가 몇 년간 지연됐지만, 지난해 드디어 고객에게 첫 인도가 이루어지면서 또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특히 국내에서는 최근 전시 차량이 전국을 순회하며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사이버트럭에 대해 소비자들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후방 카메라 지연 문제로 인해 약 2만7천 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번 리콜은 지난해 11월 사이버트럭 출시 이후 다섯 번째로, 소프트웨어 결함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청(NHTSA)에 따르면, 리콜 대상 차량은 2023년 11월부터 2024년 9월 사이에 제조된 사이버트럭으로, 지금까지 생산된 대부분의 모델이 포함된다.

후진 시 후방 카메라가 2초 이내에 화면에 표시되지 않고, 최대 6~8초까지 지연될 수 있는 문제가 발견됐다. 연방 규정에 따르면, 후방 카메라 피드는 2초 이내에 표시되어야 한다.

이 문제는 차량의 시스템이 완전히 종료되기 전에 부팅 명령이 내려지면서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테슬라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무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리콜은 사이버트럭에 발생한 여러 문제 중 하나에 불과하다. 2023년 6월, 테슬라는 앞유리 와이퍼 및 외부 트림 부품 결함으로 약 2만2천 대를 리콜한 바 있다.

또한 4월에는 가속 페달 패드의 느슨함 문제로 리콜을 진행했다.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은 생산과 배터리 공급 문제로 인해 출시가 2년 이상 지연된 바 있으며, 리콜 문제 역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테슬라는 이번 소프트웨어 결함과 관련하여 45건의 보증 청구와 4건의 현장 보고가 접수되었으나, 다행히 충돌 사고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리콜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으로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한편,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의 생산량이나 정확한 인도 대수를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리콜로 인해 테슬라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게 되었고, 최근 최고정보책임자(CIO) 나게시 살디의 퇴사 소식과 함께 테슬라 주가는 3% 이상 하락한 상태다.

사이버트럭은 테슬라의 혁신적인 전기 트럭으로 주목받았지만, 지속적인 리콜 문제로 인해 소비자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테슬라는 향후 생산 안정성과 품질 관리에 더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반복되는 결함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가 향후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이번 리콜을 통해 테슬라는 다시 한 번 제품 품질과 신뢰성을 검토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으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이러한 문제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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