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역학과 디자인의 완벽한 조화
미래를 여는 타이칸 라인업

포르쉐가 전기차 성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초고성능 스포츠카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가 국내에 모습을 드러냈다.
혁신적인 경량 설계와 공기역학적 개선으로 모터스포츠 정신을 담은 이 모델은 전기차의 가능성을 한계까지 끌어올렸다.
이번에 출시된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는 기존 타이칸 터보 GT를 한층 업그레이드한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카다.
이 차량은 지난해 독일 뉘르부르크링, 미국 캘리포니아 라구나 세카, 중국 상하이 국제 서킷 등 세계적인 트랙에서 랩 타임 신기록을 세우며 압도적인 성능을 증명한 바 있다.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는 580㎾(약 760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하며, 런치 컨트롤 시 2.2초 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할 수 있다.
이는 기존 타이칸 터보 GT보다 0.1초 더 빠른 기록이다. 최고 속도는 시속 305km로, 전기 스포츠카 중에서도 최상위 성능을 자랑한다.
차량의 무게는 70㎏ 줄어들어 더욱 민첩한 움직임을 가능케 했다. 이를 위해 경량 카본 소재를 사용한 도어 패널, 시트 프레임, 리어 윙 등이 적용됐으며, 트랙 주행에 불필요한 장비들을 제거했다. 이러한 설계는 포르쉐의 경량화 철학과 퍼포먼스에 대한 집착을 보여준다.
공기역학적인 요소도 대폭 강화됐다. 새로운 에어 디플렉터와 프런트 디퓨저, 고정식 리어 윙이 추가돼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바이작 패키지 전용 카본 위브 마감과 독특한 블루 및 블랙 스트라이프 랩은 시각적인 매력뿐만 아니라 모터스포츠 특성을 강조한다.
실내는 블랙 레이스-텍스 소재와 대비되는 컬러 스티칭이 조화를 이루며, GT 인테리어 패키지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조수석에는 바이작 패키지 로고가 새겨진 배지가 부착되어 차량의 정체성을 부각한다.
포르쉐는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의 출시로 전기차와 모터스포츠의 융합을 극대화했다. 강력한 펄스 인버터를 장착해 한층 강화된 전기 모터 성능을 제공하며, 트랙과 도로를 아우르는 완벽한 주행 성능을 구현했다.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의 국내 판매 가격은 2억9610만 원으로 책정됐다. 강력한 퍼포먼스와 독창적인 디자인, 기술력이 어우러진 이 차량은 포르쉐 타이칸 라인업의 정점을 상징한다.
전기 스포츠카의 새로운 기준을 세운 포르쉐의 도전은 계속된다.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자동차가 가진 잠재력과 미래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걸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