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
효율과 실용성의 새로운 기준
스바루가 2025년형 포레스터 하이브리드를 중반기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모델은 일본 사양의 크로스트렉 하이브리드에서 처음 선보인 새로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스바루의 시그니처인 대칭형 AWD 시스템을 유지하면서도 연료 효율성과 배출가스 저감 성능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포레스터 하이브리드는 2.5리터 수평대향 4기통 엔진과 두 개의 전기모터를 결합한 ‘시리즈-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사용할 예정이다.
첫 번째 전기모터는 구동력을 제공하며 118마력을 더해주고, 두 번째 모터는 발전기 역할을 한다. 이 시스템은 1.1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통해 작동하며, 순수 전기 주행 거리는 제한적이지만 연료 효율성을 크게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스바루는 토요타와 협력하여 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기존 e-Boxer 하이브리드 대비 연료 효율성을 약 20% 개선했다고 밝혔다.
외관 디자인은 기존 내연기관 모델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리드 전용 엠블럼이 후면에 추가될 예정이며, 스바루 특유의 실용적이고 간결한 스타일을 유지한다.
스바루는 포레스터 하이브리드가 기존 모델의 전천후 기능과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유지하면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더욱 스마트한 가치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2025년 중반에 출시될 예정인 포레스터 하이브리드는 2025년형으로 분류되지만, 일부 시장에서는 2026년형으로 마케팅될 가능성도 있다.
기본 모델의 가격은 31,230달러(한화 약 4,600만 원)부터 시작하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이보다 높은 가격대로 책정될 전망이다.
포레스터 하이브리드는 효율성과 기술, 그리고 전통적인 스바루의 실용성을 모두 갖춘 SUV로, 하이브리드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