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8년 만에 “소형 SUV 시장 압도했다”… 기적 같은 성과 공개되자 ‘관심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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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사로잡은 전략
디자인과 성능, 인정받다
출처: 현대자동차 (코나)

현대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나가 글로벌 누적 판매 200만 대를 돌파하며 또 한 번의 이정표를 세웠다.

2017년 첫 출시 이후 단 8년 만에 거둔 성과다. SUV 시장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도 짧은 시간 내 이러한 판매고를 기록한 것은 현대차의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현대자동차는 30일, 지난해 12월까지 코나의 전 세계 누적 판매량이 200만1,320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코나는 출시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모델로, 내연기관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출처: 현대자동차 (코나)

특히 코나는 해외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전체 판매량 중 해외 판매 비중은 88.4%에 달하며, 유럽에서 66만4,162대, 미국에서 51만2,020대가 판매됐다.

2010년대 후반 급성장한 소형 SUV 시장의 흐름을 타고, 효율성과 실용성을 갖춘 모델로 자리 잡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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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의 성공 요인은 명확하다. 시장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과 전동화 트렌드를 선도하는 포트폴리오가 주효했다.

유럽에서는 1.0 가솔린 터보 GDi 엔진을 추가해 연료 효율성을 강화했고, 미국에서는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과 2.0 가솔린 MPi 엔진을 적용해 성능과 경제성을 모두 고려했다.

출처: 현대자동차 (코나)

국내에서는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과 1.6 디젤 엔진을 중심으로 운영하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맞춰 2018년에는 전기차 모델인 ‘코나 일렉트릭’을, 2019년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면서 친환경차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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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에는 고성능 모델 ‘코나 N’을 선보이며 퍼포먼스 SUV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도 충족시켰다.

코나는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7년에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불리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2018 iF 디자인상’ 본상을 수상했으며, ‘2018 IDEA 디자인상’에서도 은상을 받았다.

출처: 현대자동차 (코나)

2019년에는 SUV 부문에서 ‘2019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제품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코나는 단순한 소형 SUV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의 전략적 모델로 자리 잡았다. 지난 8년 동안 200만 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현대차의 대표 SUV로 성장한 코나가 앞으로도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이어갈지 기대된다.

소형 SUV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현대차가 코나를 통해 다시 한 번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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